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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두·박성현 2위...에비앙에 몰아친 '코리안 열풍'
Posted : 2019-07-2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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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리 선수들이 상위권을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김효주와 박성현 선수가 한 타 차로 1, 2위에 오르는 등 우리 선수 6명이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3 16번 홀.

김효주의 티샷이 살짝 밀리는 듯하더니 그린 경사를 타고 절묘하게 핀을 향해 굴러갑니다.

17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 안으로 떨어뜨리고 후반에만 네 개째 버디를 잡아냅니다.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5년 만에 다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효주 / 15언더파 단독 선두 : 아이언샷이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버디) 기회도 많아졌고, 샷이 잘 되다 보니 퍼터도 자신감을 찾았어요.]

우승을 다툴 경쟁자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차 2위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박성현 / 14언더파 2위 : 이제 마지막 한 라운드밖에 안 남았으니까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해보고 싶고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까다로운 코스에서 샷의 변별력이 높아지자, 우리 선수들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개인 통산 스무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 역시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사흘 연속 선두권을 지켰습니다.

올해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도 셋째 날에만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이미향과 최운정까지, 상위 11명 안에 우리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리며 프랑스의 작은 도시 에비앙레뱅에는 코리아 열풍이 불었습니다.

산 위에 있는 이곳 대회장은 우리나라 골프장과 많이 닮아 우리 선수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왕좌 또한 우리 선수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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