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승 고지...삼성에 대승

김광현 10승 고지...삼성에 대승

2019.06.30.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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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대구 경기에서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부터 삼성 김헌곤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김광현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고도 여유를 유지했습니다.

솔로홈런 포함 안타 8개를 허용했지만 두 점으로 막았고, 10대 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5월 15일 NC전 이후 9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SK는 시즌 세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하고 14대 7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광현 / SK 투수 : 주자가 나가게 되면 더 집중하고 (포수) 이재원 형이 리드가 계속 좋았기 때문에 운 좋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또 한번 선발투수가 무실점 호투를 펼쳐 두산을 이틀 연속 무득점으로 묶었습니다.

전날 장시환에 이어 이번에는 레일리가 6⅔이닝을 잘 틀어막아 토요일과 똑같이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키움은 4번타자 박병호가 솔로포 포함 3타점을 몰아쳐 3연승을 달렸고,

NC도 홈런 2방으로 LG 차우찬을 두들겨 9대 1로 이겼습니다.

kt는 연장 11회 황재균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KIA를 4연패에 밀어 넣으며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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