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두산은 없다'...SK 선두 고수

소사 '두산은 없다'...SK 선두 고수

2019.06.22.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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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프로야구 인천 경기에서 이적생 외국인 투수 소사가 호투한 SK가 두산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시속 150km를 넘는 직구와 포크볼로 무장한 소사가 잇달아 타자들을 돌려 세웁니다.

LG 시절 상대 전적 2승 6패로 유난히 두산에 약했지만,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7이닝 3피안타, 탈삼진 7개 호투를 펼친 소사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타이완 리그를 평정했던 제 실력을 뽐냈습니다.

홈런 공동선두 최정, 로맥이 나란히 아치를 그리며 앞서갔던 SK는, 소사가 내려간 8회에만 10점을 더 보태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8회 7개 볼넷을 남발해 역대 한 회 최다 신기록 불명예 기록을 세웠습니다.

소사는 이적 후 시즌 2승 째를 거뒀고, SK는 2위 두산과 격차를 두 게임으로 벌렸습니다.

삼성은 한화에 유난히 강한 선발투수 맥과이어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5대 2로 이겼습니다.

맥과이어는 두 달 전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한화전에서만 3승을 올렸습니다.

kt는 로하스가 투런홈런 포함 3타점을 몰아치고 쿠에바스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NC에 7연패를 안겼습니다.

키움은 롯데를 꺾고 파죽지세 7연승을 달렸고,

LG는 9회 이성우가 끝내기 2루타를 쳐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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