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혀 사실 아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지난 11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최근 유럽 언론 등을 통해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이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할 말 없다'고 말해서 괜한 오해를 만든 것 같다"라며 "그런 소문을 다 믿어선 안 된다.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 소속팀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이적설을 거론하며 "오늘 경기 후에 군사훈련을 받고 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라며 "쉬면서 충전하려고 그런 거지, 이적 때문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나폴로 온라인, 투토 나폴리 등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라이스포츠'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이적을 대비해 멕시코 출신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 영입 추진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