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혁신위원회, 학교 스포츠 정상화 권고안 발표

스포츠혁신위원회, 학교 스포츠 정상화 권고안 발표

2019.06.04.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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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지난달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에 이어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2차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스포츠혁신위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엘리트 육성시스템 전면 혁신과 일반 학생의 스포츠참여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위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기 중 주중 대회 참가와 개최를 전면 금지하고 '최저 학력제' 도달 학생에게만 대회 참가를 허용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 학교 스포츠의 경기실적 중심의 체육특기자 진학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경기력은 물론 내신성적과 출결, 면접 등을 반영한 종합적 선발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시행에 앞서 예고기간 3년 6개월을 두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소년체전이 시도 간 과열 경쟁과 강도 높은 장시간 훈련 등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판단해 기존의 소년체전 초등부를 권역별 학생스포츠축전으로 전환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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