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맹활약...류현진 8일 4승 재도전

추신수 3안타 맹활약...류현진 8일 4승 재도전

2019.05.06.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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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신수가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지난주 잘 던지고도 아쉽게 승수 쌓기에 실패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모레(8일) 애틀랜타전에서 다시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두 번째 안타를 만들어낸 뒤 카브레라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6대 1로 앞선 4회 투아웃 3루 기회에서는 행운의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전날 무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4타수 3안타를 쳐내며 팀의 10대 2 대승을 도왔습니다.

타율은 3할 2푼 8리로 상승했습니다.

강정호도 팀의 역전 드라마에 힘을 보탰습니다.

연장 10회 대타로 출전한 강정호는 1대 3으로 뒤진 연장 1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와 끝내기 쓰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짜릿한 5대 3 대역전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LA다저스는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5대 4로 앞선 9회 구원 투수 얀선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2일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다시 4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팀 중 유일하게 애틀랜타를 상대로만 정규리그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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