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이강인의 첫 월드컵..."4강 목표? 우승해야죠!"

'자신만만' 이강인의 첫 월드컵..."4강 목표? 우승해야죠!"

2019.05.06.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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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축구 유망주가 모이는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이 이번 달 폴란드에서 개막합니다.

우리 대표팀에선 '슛돌이' 이강인 선수가 국내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목표부터 남다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은 18살 이강인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입니다.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 이강인은 마음속에 간절함이란 세 글자를 새겼습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더 간절한 거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잘하면 해외로 더 나올 수 있고 더 좋은 팀에 갈 수 있고 아니면 소속팀에서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고 제 생각에는 이번 대회가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이번 대회 대표팀의 목표는 4강 진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 우승 후보와 한 조에 묶였지만, 이강인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이강인 / 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목표가 우승이니까 어떻게 올라가든 올라가기만 하면 될 거 같아요. 그냥 계속 올라가고… 올라가서 계속 쭉 이어가서 우승하면 될 거 같아요.]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은 화려한 공격진 뒤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K리거 조영욱 전세진 등 저마다 강점을 가진 형들이 이강인과 함께합니다.

[조영욱 / 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강인이가 자꾸 자기가 골 넣을 거라고 하는데 좋은 패스를 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진 / 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진다고 생각하고 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 이겨버리고 싶어요.]

이번 대표팀은 유럽파 5명, K리거 14명 등 역대 가장 많은 프로 선수들로 구성했습니다.

36년 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정정용 호는 2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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