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행 시도' 김호철 감독, 1년 자격 정지 징계

'프로행 시도' 김호철 감독, 1년 자격 정지 징계

2019.04.19.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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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전임제 감독 기간에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감독직 협상을 진행해 물의를 빚은 배구 남자대표팀 김호철 감독이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늘(19일) 오후 긴급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김호철 전임 감독의 프로구단 이직 논란을 심의한 결과 1년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구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25조 1항 '체육인으로서의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경우'를 적용해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계약 기간 4년에 남자 대표팀 전임 감독에 취임한 김호철 감독은 계약 기간 프로팀 사령탑으로 옮길 수 없는 계약 조건을 위반하고 OK저축은행과 감독직 협상을 벌여 물의를 빚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감독은 OK저축은행이 먼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지만, OK저축은행이 김 감독이 먼저 감독직을 제안해왔다고 곧바로 반박하자 거짓말을 시인해 비난 여론을 더 키웠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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