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 세계선수권 500m서 0.017초 차 아쉬운 4위

차민규, 세계선수권 500m서 0.017초 차 아쉬운 4위

2019.02.09.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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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재미교포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차민규가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차민규는 독일 인젤에서 펼친 레이스에서 34초 449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어 출전한 러시아 무슈타코프에게 불과 0.017초 뒤져 아쉽게 4위로 밀렸습니다.

여자 500m에 출전한 김현영과 김민선은 각각 12위와 17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하프파이프 세계 1인자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멋진 비상입니다.

평창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클로이는 93.50점을 받아 중국 선수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한 클로이는 올해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페블비치 프로암 둘째 날 경기에서 김민휘가 5타를 줄여 순위를 40위권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첫날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5위로 주춤했고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최호성도 3타 잃어 4오버파 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빗속에서 4타를 더 줄인 필 미켈슨 등 5명의 선수가 10언더파로 공동 선수에 나섰습니다.

아마추어 명사 자격으로 출전한 전 NFL 쿼터백 토니 로모는 손님 접대용 임시 텐트 카펫 위에 올라간 공을 홀 바로 앞에 떨어뜨리는 프로 못지않은 샷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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