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운명의 한국시리즈 6차전

잠시 후 운명의 한국시리즈 6차전

2018.11.12.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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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의 8년 만의 우승이냐, 두산의 반격이냐.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6차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SK가 두산에 3승 2패로 앞서면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 시작까지 약 한 시간 30분 정도 남겨놓고 있는데요.

두산과 SK 양 팀 팬들이 서서히 관중석을 채우며 열띤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가 3승 2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SK는 오늘 반드시 한국시리즈 승부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그에 맞서는 두산은 무조건 승부를 내일 7차전까지 가져가겠다는 각오인데요.

두 팀의 선발로는 두산 이용찬, SK 켈리가 나섭니다.

두 선수는 지난 7일 3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여 켈리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이용찬이 6과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6차전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당시 3차전과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올 시즌 잠실 홈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29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반면 SK의 켈리는 잠실에서 두산을 두 번 만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습니다.

두산은 옆구리 통증이 남아있는 중심타자 김재환이 오늘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인데요.

5번 타자로 나설 박건우와 1루수로 출전할 오재일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또 이번 시리즈 들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수비 실책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SK는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경기 전 훈련을 펼치고 있는데요.

SK가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지,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운명의 6차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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