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2홈런 4타점...SK 3차전 승리

로맥 2홈런 4타점...SK 3차전 승리

2018.11.07.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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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가 홈런 2방을 친 로맥과 선발투수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2승 1패로 한발 앞서나갔습니다.

SK 로맥이 4번 타자 이름값을 톡톡히 한 반면 두산은 홈런 1위 김재환의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원아웃 1,2루, 외국인 타자 로맥이 두산 선발 이용찬의 직구를 선제 석점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홈런 43개로 올 시즌 이 부문 2위에 올랐던 로맥의 방망이는 4대 2로 앞서가던 8회에도 달아올랐습니다.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홈런 2개 4타점의 만점 활약이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켈리가 빛났습니다.

4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면서 7이닝을 4안타, 2점으로 막아 두산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SK는 포수 이재원마저 투런포를 보태 7대 2 완승을 거두면서 2승 1패로 다시 한발 앞섰습니다.

[로맥 / SK 4번 타자 : 2차전을 져서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것이 중요했는데 다행히 일찍 득점을 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두산은 이용찬이 4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 박치국 김승회도 잇달아 홈런포를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상대 실책 등으로 두 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경기 직전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4번 타자 김재환의 빈자리가 뼈아팠습니다.

SK는 4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두산은 이영하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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