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친정 나들이...결과도 매너도 승리

호날두의 친정 나들이...결과도 매너도 승리

2018.10.24.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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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친정팀인 맨유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5년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에게 패배를 안겼었는데요.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가 맨유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들어섭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5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친정 방문입니다.

호날두는 경기장에 난입한 팬과 셀카를 찍어주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2009년까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호날두는 그때 그 기량을 경기장에 펼쳐냈습니다.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을 비롯해 골과 다름없는 장면들을 여러 차례 만들었습니다.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야의 선방에 의지했습니다.

전반 17분 디발라의 선취골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90분을 무실점으로 지켜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호날두의 크로스가 결승골의 발판이 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 전승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최근 12경기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패장 모리뉴 감독은 수준이 다른 팀이라며 유벤투스의 경기력을 극찬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 맨유 감독 :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인 보누치와 키엘리니는 하바드 대학에서 축구 수비 강의를 해야 합니다. 말 설명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경기력입니다. 팀으로서 유벤투스는 완벽합니다.]

맨시티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한 수 위 기량으로 샤흐타르를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전반 2골, 후반 1골을 넣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젠을 2대 1로 따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테네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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