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에 놀란 독일 외신 반응..."역사상 가장 충격"

탈락에 놀란 독일 외신 반응..."역사상 가장 충격"

2018.06.28. 오전 1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F조 최하위로 끌어내린 우리 대표팀의 선전에 주요 외신들도 놀라움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BBC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며 독일의 패배에 충격을 표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수치"라며 "독일 대표팀의 열정이 부족했다"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독일이 26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며 "한국의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리며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한국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기 어려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 대표팀의 투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