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申)의 첫 월드컵..."멋있게 장식하겠다"

신(申)의 첫 월드컵..."멋있게 장식하겠다"

2018.06.13.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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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전지 러시아에 입성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는데요.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18일 스웨덴전을 멋있게 장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대표팀의 사전 캠프였던 오스트리아 레오강과 기후와 시차가 비슷합니다.

생체 리듬을 러시아에 맞춰놓은 대표팀은 이곳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준비합니다.

호텔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차로 20여 분이면 훈련장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은 항상 저한테 특별한 의미이고 많은 국민에게 특별한 무대이자 특별한 6월 7월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일 스웨덴전까지 남은 6일 동안 신태용호는 필승 전략의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공격력을 날카롭게 다듬어야 합니다.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 평균 실점이 1골 이하인 스웨덴의 철벽 수비를 뚫으려면 세트피스를 비롯해 확실한 골 결정력이 절실합니다.

다행히 장현수와 김영권이 중심을 잡은 수비진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충분히 잘 훈련하고 조직력 다져서 첫 번째 있는 스웨덴전에 승리를 멋있게 장식할 수 있게끔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가져올 수 있게끔 준비 잘하겠습니다.]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확실한 반전 카드는 스웨덴전 승리뿐입니다.

선수 시절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신태용 감독은 이제 감독으로 꿈의 무대에 도전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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