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2019년 기회의 땅, 캐나다!

[전화연결] 2019년 기회의 땅, 캐나다!

2019.01.20.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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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바로 캐나다죠.

게다가 지난해 42년 만에 최저 실업률로 역대 최고의 고용창출 실적을 기록했는데,

덕분에 새해 우리 청년들의 현지 취업 전망 또한 밝다고 하네요.

코트라 정형식 관장님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형식 / 코트라 관장]
그렇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캐나다는 베이비붐 세대가 떠나고, 청년이 줄어 근로 인구 증가율이 0.2%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민자 등에 대한 구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만 우리 청년 4천 명을 선발합니다.

취업엔 관광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분야가 유리합니다.

왜냐면 캐나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관광지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집중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섭니다.

[앵커]
올 한 해 우리 청년뿐 아니라 우리 기업에도 캐나다 진출의 문이 열려있을까요?

[정형식 / 코트라 관장]
캐나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기업에 기회가 온 셈이죠.

새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 인프라 사업이 서부 송유관 건설사업입니다.

또 아시아 에너지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LNG 터미널 구축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것들이 많습니다.

'LNG Canada' 프로젝트는 모두 40조 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LNG 수출터미널 건설사업입니다.

에너지 기자재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데 해당 우리 업체에는 더 없는 수출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청년과 기업에 캐나다로 향하는 다양한 활로가 존재하는군요.

그렇다면 새해, 변화하는 캐나다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주의할 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형식 / 코트라 관장]
뭣보다 우리 자동차 기업이 걱정입니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미국이나 유럽 자동차의 점유율이 점차 떨어지면서, 한-일 자동차 기업 간 경쟁이 한창인데, 지난해 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면서 일본의 관세가 낮아졌습니다.

때문에, 일본 직수입 차량 가격은 지금보다는 더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은 당장 가격을 내리는 '맞불전략'으로 맞서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돌아가기 전략'을 고민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캐나다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지금 전기차를 주문해도 1년 뒤에나 받을 정돕니다.

시장 상황이 이렇게 좋은 만큼, 때를 기다리는 우리 자동차 업계의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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