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

가평 잣

2014.11.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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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214번지

경기도 가평은 전국에서 잣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곳으로 토질과 적합한 기후, 굴곡진 지형 등 잣나무가 자라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잣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가평은 전체면적의 82%인 6만9천425㏊가 임야이며 그 중 약 30%(2만650여 ㏊)가 잣나무이다.

가평은 잣나무 생육에 가장 적합한 북위 38도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1천330㎜의 강수량과 평균기온 10.5℃를 유지하는 등 잣나무 재배의 최적지로, 잣알이 굵고 윤기가 돌며 맛이 단백하고 고소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평 잣은 고소한 향기와 뛰어난 영양으로 피부 탄력과 혈압 유지에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갖춰진 완전식품으로 지방질과 단백질이 각각 60%, 20% 이상 함유된 대표적인 식물성 영양식품이다.

또한 잣에는 양질의 올레산,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인 레시틴이 많이 함유돼 있어 뇌와 혈관의 현대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뿐아니라 불면증 치료, 변비 개선, 탈모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유엔보고서 문건 중 한국산 잣에서 추출한 잣 기름이 비만억제효과가 탁월하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효능도 입증된 바 있다.

양준모[yang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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