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곰취

강원도 인제 곰취

2014.07.07.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 정자로 1596번지

곰취는 국화과 곰취속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만주,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란다.

4월부터 6월까지의 여린 잎은 생으로 먹는다.

이후 너무 자라 억세어진 잎은 묵나물과 장아찌로 해서 먹는다.

곰취를 흔히 ‘산나물의 제왕’이라고 한다.

이는 연한 조직감과 강렬한 향 덕분인데, 특히 돼지고기구이를 이 산나물로 싸 먹을 때의 효과는 대단하다.

자료를 검색해보면 지역마다 제 동네의 곰취가 제일 맛있다고 자랑한다.

크게 나누어 강원도권과 경상도와 전라권 등의 산지에 따라 곰취의 모양새와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산나물꾼들의 말로는 큰 잎의 양 옆에 작은 떨기가 달린 것과 없는 것, 특히 인제산 곰취는 줄기에 적색 줄이 선명하게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준모 [yangj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