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편백나무 -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 전남 장성

2009.06.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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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의 축령산 휴양림에 조성된 난대수종 조림지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1956년부터 1976년까지 춘원 임종국님이 조성한 이 숲은 그 임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숲이 울창해 오색딱다구리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삼나무, 편백나무 등의 침엽수림은 활엽수림보다 피톤치드의 함량이 높아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편백나무 숲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20m가 넘는 나무들이 쭉쭉 뻗은 숲은 간벌이 잘 이루어져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아침 햇살이 쏟아지는 숲길을 걷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명하기도 힘들다.

먹이를 구해온 새들이 새끼들에게 먹을 거리를 주며 지저귀는 소리와 아침햇살, 그리고 울창한 숲이 주는 고요함은 도시를 떠난 이들에게 행복감을 전해준다.

축령산 휴양림은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걸어서 숲을 즐기는 것이 좋다.

YTN최계영[kyeyoung@ytn.co.kr]
YTN윤원식[yun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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