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서울에는 첫얼음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서울에는 첫얼음

2018.10.30. 오후 6: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서울 등 중부 내륙에는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사흘 정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온 서울 도심 출근길.

두꺼운 점퍼와 겨울 코트, 머플러, 장갑까지 등장했습니다.

거리 풍경만 보면 이미 초겨울입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0.7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지역도 설악산 영하 8도, 파주 영하 3.1도, 동두천 영하 1.4도, 춘천 영하 2.4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에는 첫얼음도 관측됐습니다.

[윤기한 / 기상청 대변인실 사무관 : 30일 아침 서울과 수원, 춘천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시기고 평년과도 비슷합니다.]

한낮에도 서울 낮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예년 기온을 5∼6도나 밑돌아 여전히 쌀쌀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이번 추위 가장 큰 원인은 북극 한기입니다. 북서쪽 고도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5~6도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름세로 돌아서겠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아침까지는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밑돌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사흘 정도는 추위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금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한 뒤 주말과 휴일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