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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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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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왜 그래?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불공정한 보도가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칩니다. 자유한국당이 '국민 기만 가짜 일자리 고용세습'에 대한 대국민 규탄 행사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공교롭게도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기사 한 줄 나가지 않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정부가 보수 언론인, 조선일보에 기사를 청탁해서 한국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정황이 담겨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정찬우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이 2015년 2월,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강효상 선배와 논의했다, 기획기사로 세게 도와주기로 했고, 관련 자료를 이 모 씨에게 이미 넘겼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립비리유치원 건은 헤드라인으로 무려 10분여 가까이 방송이 이뤄졌습니다.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 정치와 집권당 민주당이 중심이 된 당정청 회의에만 이 지상파는 보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참 잘못됐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실제로 조선일보는 이 기자의 이름으로 2015년 3월 2일과 3일에 걸쳐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한국은행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연속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야당이 도대체 무슨 소리를 내야 KBS MBC SBS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실어주시겠습니까? 제가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조선일보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면 조선일보는 그 비판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입을 막곤 했습니다. 국민이 조선일보에 원하는 건 이런 식의 대응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모습을 살피는 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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