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무대' 월드컵...멕시코전 승부수는?

'이변의 무대' 월드컵...멕시코전 승부수는?

2018.06.20.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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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무대' 월드컵...멕시코전 승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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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하 / 축구해설가

[앵커]
우리 대표팀은 스웨덴전에서 맥없이 패배했지만 일본은 콜롬비아를 잡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변의 무대 월드컵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활약을 한 번 더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소식 박찬하 위원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본전 얘기는 조금 이따가 해 보도록 하고요. 먼저 우리 대표팀의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복훈련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했는데요.

저희가 리포트를 통해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날씨가 비도 좀 오고 아주 흐린 날씨였는데 대표팀 분위기를 반영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인터뷰]
아무래도 러시아 전역의 날씨가 좋지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 쪽에도 새벽에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우리 베이스캠프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수단이 1차전 패배 그 이후에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날씨까지도 도와주지 않으면서 회복훈련을 하는 데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었고요.

또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날씨로 인해서 비도 왔고 또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서 예정된 시간보다 훈련 시간을 짧게 우리 선수들이 가졌다고 합니다.

[앵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사기도 많이 떨어졌을 것 같고. 그런데 여기에 또 박주호 선수가 부상을 하면서 월드컵 팀 전력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가 20명의 필드플레이어가 있고요. 또 그 가운데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몇 선수들이 있습니다. 박주호 선수가 바로 그 선수 가운데 한 명인데요.

박주호 선수는 중앙미드필더 그리고 왼쪽 수비수 이 두 자리가 다 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유럽에서의 경험도 있고 또 월드컵도 다녀왔던 그런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는 점에서는 박주호 선수의 부상 이탈, 햄스트링이라고 일반적으로 일컫는 허벅지 뒤쪽 근육, 이쪽 부상으로 인해서 이번 월드컵은 더 이상 뛸 수가 없게 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으로서도 아주 큰 손해가 아닐 수가 없고요. 박주호 선수 본인에게도 지난 월드컵 이후로 4년을 기다려왔던 아주 중요한 무대인데 본인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렇게 월드컵을 중간에 끝내게 돼서 무척 속상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서 부상 선수들이 좀 유난히 많다 그런 느낌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신태용 감독에게는 선수들 운용하는 데 큰 부담이 아닐 수가 없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기 이전부터 우리 대표팀은 사상 초유의 부상으로 전력 손해를 크게 입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김민재 선수라든가 김진수 선수, 또 이근호 선수. 여러 선수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원하는 전력을 갖추면서 경기를 풀어갈 수가 없었는데 지난 스웨덴과의 경기는 또 특별히 권창훈 같은 작고 민첩하고 저돌적인 미드필더의 공백도 크게 느꼈던 경기였거든요.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온전한 전력으로 월드컵에 나서도 쉽지 않은 무대인데 부상으로 너무나 많은 선수를 잃어서 완벽한 전력이 갖춰지지 못했고요.

더군다나 대회 도중에 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우리로서는 아주 큰 손해 속에 이 월드컵을 준비했고 또 월드컵을 계속 치러가고 있습니다.

[앵커]
멕시코와의 2차전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원한 공격력을 봤으면 좋겠는데요. 멕시코와의 경기, 공격팀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됩니까?

[인터뷰]
제가 대표팀의 공격 전술이 어떤 식으로 나와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원하는 모습들이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축구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기성용 선수의 주 활동 반경은 수비지역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던 김신욱 선수의 주 활동 반경은 중앙선 부근이었습니다. 그럴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전방에 머무르지 못하고 계속 뒤로 내려왔거든요.

공격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선수들이 계속 뒤에 물러나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공격을 나갈 수도 없었고 또 역습을 나간다고 하더라도 워낙 뒤쪽으로 출발하니까 손흥민 선수, 황희찬 선수. 이런 발 빠른 선수들이 거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경기였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공격진이 앞으로 상대팀으로 많이 진출을 해서 공격 기회를 많이 잡았어야 한다는 얘기죠?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올라가고 싶어도 올라가지 못했던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멕시코와의 경기는 스웨덴과의 경기와 또 다를 겁니다. 스웨덴이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경기 템포를 늦추고 우리를 뒤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밀어냈다면 멕시코는 1차전의 승리로 지금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습니다.

멕시코는 스타일상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선 수비, 후 역습 대형으로 독일을 잡았는데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선 수비, 후 역습보다는 멕시코 선수들이 하던 대로 수비라인을 과감하게 끌어올려서 공격 일변도적인 대형을 쓰게 될 공산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 경기보다는 뒷공간을 파고들 만한 여지는 좀 더 있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난 경기처럼 뒤쪽에 물러나 있기보다는 우리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맞받아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멕시코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것 같으면 우리 수비는 그만큼 또 힘들어지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멕시코는 독일을 잡은 팀입니다. 피파랭킹 1위 팀을 잡은 선수고요. 멕시코 선수들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상당히 출중합니다.

이 팀이 최근 월드컵에서 계속 16강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그 이상을 가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전력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면면을 살펴보더라도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지금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는데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라든가 카를로스 벨라 그리고 마르코 파비안, 또 로자노 이런 선수들이 다 작고 빠르고 패스를 주고받고 침투해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라울 히메네스 같은 장신의 스트라이커들이 공간을 열어낼 수도 있는데요. 우리 수비수들은 선수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조직적으로 상대 선수가 누가 오더라도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대량 실점 우려도 지금 제기가 되고 있는데 어쨌든 수비가 탄탄해야 될 텐데 말이죠. 그래도 멕시코전에 대한 기대를 아직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 어떤 카드를 꺼내 쓸 수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까지는 멕시코전을 어떻게 준비하겠다 이렇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월드컵 전부터 해서 모든 초점은 스웨덴전에 맞춰져 있었고 스웨덴전을 승리한다는 가정 속에서 다음 시나리오가 준비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그 첫 번째 시나리오는 무너져 있는 상태입니다. 구자철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볼리비아전이 끝나고 우리가 스웨덴전에 어떤 식으로 경기를 할지 결정을 했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거든요.

바로 어제 인터뷰였는데 그런 것들로 봐서는 아직 멕시코전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어떤 것인지는 선수단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에 세 경기를 구상을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스웨덴전의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스웨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그리고 또 우리가 스웨덴전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또 한국에서 많은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치를 조금이라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싸우느냐, 선수들이 또 그 경기가 끝났을 때 후회 없이 경기장을 떠나더라도 밝은 표정으로 가지고 있는 걸 다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준비가 나왔으면 합니다.

[앵커]
부러운 일본입니다. 일본 얘기를 해 보도록 하죠. 일본이 10명으로 싸운 상대팀과 경기에서 결국 2:1로 이겼습니다. 어제 경기 일본팀도 그렇게 월드컵에 들어오면서 팀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죠?

[인터뷰]
일본은 월드컵 두 달 전에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이었던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자국 감독인 니시노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앉혔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본으로서도 과감한 선택이었고 시점으로 봤을 때는 일본이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과 일본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은 달랐습니다. 일본이 외국인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성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또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마찰. 이것을 비롯해서 일본 축구와 모든 관련인들과 할리호지치 감독이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모든 축구 대 할리호지치 감독의 대결 구도였거든요.

그런 것들을 깨고자 일본 축구협회가 용단을 내렸는데 그래서 일본은 해 오던 축구가 있고 그리고 지역 예선을 통해서 조금씩 준비하고 발전을 해 왔던 팀입니다.

그래서 감독이 바뀌었지만 선수들이 오히려 그 감독 교체를 기점으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 있었고요.

그리고 할리호지치 감독이 지역 예선에서는 선 수비, 후 역습 대형,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했는데 이것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일본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일본이 이기기는 했습니다마는 행운이 따라준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경기력 면에서 봤을 때는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콜롬비아가 전반 3분 만에 카를로스 산체스,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페널티킥으로 실점까지 하면서 일본이 아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1:0으로 앞서기도 했었고 남은 시간 동안 11:10의 수적인 우세도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실상 일본으로서는 유리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고요.

콜롬비아가 공격수를 계속 기용하면서 일본을 많이 밀어붙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콜롬비아가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고요. 콜롬비아는 일본을 상대하면서 일본이라는 팀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인터뷰를 통해서 일본에 대해 분석하지 않았다.

[앵커]
팀에 대해서 분석을 안 했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심지어 일본이 감독이 바뀐 것조차 모르는 선수가 있을 정도로 일본에 대한, 상대에 대한 존중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일본이 이길 만한 경기를 했고 일본은 월드컵에서 첫 승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앵커]
개최국 러시아, 연전연승입니다. 아무래도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이 있지 않겠어요? 실력과 비교해서 거기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러시아 선수들은 이 월드컵에서 굉장히 걱정됐던 팀이었습니다.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겠느냐 이런 의문이 항상 따라다녔던 팀인데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월드컵 직전 평가전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는 이러한 경기력, 이러한 움직임, 이러한 성과를 내는 팀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집트와의 경기까지 러시아가 보여주는 모습은 놀라운 모습 그 자체거든요.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뛰는 활동량 자체가 특별합니다.

골로빈 선수가 러시아의 중심,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선수가 1차전에도 12km 넘게 뛰었고요. 2차전 역시도 비슷한 활동량을 보였습니다.

이 선수뿐만 아니라 전체 필드 플레이어가 10km 이상, 많은 선수는 11km, 12km 이렇게 뛰어다니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데 러시아 선수들이 과연 이번 대회에서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지. 개최국이라는 이점도 있으니까요. 그걸 또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세네갈이 폴란드를 잡았습니다. 이변으로 봐야 됩니까? 일단 피파랭킹상으로는 차이가 있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세네갈이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지켜줬습니다. 이번 대회 아프리카팀들의 성적이 좋지가 않았는데요. 과연 누가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지켜줄까. 바로 세네갈이었습니다.

세네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아주 뛰어난 팀입니다. 특히 공격진의 파괴력이 우수한 팀인데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파괴력 외에 전체 조직이 단합이 잘 돼 있다, 이런 인상도 보여줬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팀 하면 개개인의 성격 그리고 또 개개인의 재능 이런 건 뛰어나지만 하나로 단결되는 힘이 부족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거든요.

하지만 세네갈은 달랐습니다. 공격에 있는 이스마일라 사르라든가 사디오 마네 같은 선수, 니앙 이런 선수들이 공격에서 잘 뛰어준 것뿐만 아니라 게예라는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수비진의 일사불란한 수비가 있었고 폴란드를 잡을 만했습니다.

[앵커]
세네갈, 앞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인터뷰]
첫 경기만 봤을 때는 높은 곳에 올라가기에 충분한 팀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래요. 1차전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 다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되는데 모로코전에서는 득점왕 후보로 있는 호날두의 활약이 기대되지 않습니까?

[인터뷰]
포르투갈이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습니다. 그렇지만 그 경기는 마치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상대로 이긴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줬거든요. 그 경기는 사실상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결이었다기보다는 호날두와 스페인의 대결이었습니다.

호날두가 3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첫 경기부터 역시 스타 플레이어는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줬는데요. 모로코와의 두 번째 경기 역시도 호날두의 발끝을 포르투갈은 많이 믿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선수들이 호날두가 득점할 수 있게끔 또 전방위적인 패스 분배를 잘해 줄 거고 다른 동료 선수들 역시 그런 움직임을 통해서 확실한 득점원을 도와주려는 포르투갈은 전술적으로 그렇게 갖춰져 있습니다.

[앵커]
또 스페인과는 이란이 맞붙게 되는데요. 이란,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이란이 첫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지난 첫 경기는 특유의 이란 축구를 볼 수가 있었거든요. 좋게 말하면 강력한 수비 그리고 또 뒤에 조심스러운 축구, 보수적인 축구 이렇게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지저분한 축구라고 표현을 해도 될 정도입니다.

지난 경기는 바로 그렇게 이겼는데 아마 스페인과의 경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겁니다. 이란의 콘셉트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팀보다 그런 밀집 수비 대형을 많이 상대해 봤고 또 밀집 수비를 깨뜨리는 데 있어서 재능과 기술 그리고 능력을 겸한 팀이라서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종의 창과 방패와 같은 그런 경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월드컵 관련 소식 함께 살펴봤습니다. 박찬하 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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