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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국가들, '도시 숲'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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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9-15 14:56
■ 김재현 / 산림청장

앵커

오늘 저희 뉴스인이 다루는 마지막 주제가 바로 도시숲입니다. 김재현 산림청장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시숲,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생소한 분들도 있으니까요. 설명을 좀 더 해 주십시오.

[인터뷰]
도시숲은 도시공원이라든가 또 생활권 주변의 산림을 총칭해서 이렇게 도시숲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주거지 주변에 있는 작은 공원이라든가 이것도 도시숲에 해당이 되지만 북한산이라든가 남산이라든가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산림을 도시숲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의 도시숲이 그러면 많은 편일 수 있겠네요. 큰 산들이 많으니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도시숲을 연구하시고 공부하신 지가 오래되신 모양이군요?

[인터뷰]
네, 저는 산림정책을 점검해서 도시숲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도시숲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국제회의를 하고 있다는데 어떤 것들이 논의되고 있고, 어떤 행사를 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도시숲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54%가 도시 주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도시산업화라든가 이런 인구밀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도시화 문제에 따라서 도시숲에 대한 관심들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UN에 세계식량농업기구 FAO가 주재를 해서 도시숲의 경보라든가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회의를 아시아태평양도시숲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작년 중국에서 주하이에서 첫 번째 회의가 있고 지금 두 번째 회의이고 특히 무엇보다도 서울 실행계획이라고 하는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실천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관심을 가지고 논의를 하고 있고 그제 시작을 해서 오늘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지금 기후가 워낙 사나우니까요. 세계 곳곳이 다 이상기후 때문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점점 관심이 높아질 것 같고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도시숲을 잘 만들어놓은 도시들, 모범적인 곳들은 어디가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대체로 선진국들은 도시숲들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중국이 굉장히 도시숲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 환경이 특히 대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중국에서는 원림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여러 가지 국가에서 도시숲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지금 만들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중국 정부 같은 경우는 지방정부하고 함께해서 지금 몇몇 12개 도시 같은 경우는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1981년에 10% 정도였던 도시숲을 40%까지 이렇게 늘리는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앵커

도시숲을 만들어 놓으면 우선 상식적으로 보면 기온이 조금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거고요. 공기 좋아질 것 같고요. 또 어떤 면이 좋습니까?

[인터뷰]
숲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도시숲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라든가 최근에 우리나라에도 심각하게 문제 제기가 되고 있는데. 그리고 온도를 낮춰주거나 하는 그런 효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심미적인 그러니까 경관적인 효과도 크고요.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대기 중에 우리나라의 도시숲이 약 107만 톤 정도를 지금 숲에서 흡수를 하고 있고요. 미세먼지 같은 경우도 29만 톤 정도를 숲에서 흡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경유차로 환산을 하면 약 1억 7000만 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도시숲만요?

[인터뷰]
실제로 저희 연구기관인 산림과학원에서 이렇게 측정을 해 보니까 도심에서 측정하는 미세먼지하고 그리고 도시공원에서 측정한 결과가 굉장히 차이가 크고요. 특히 부유 먼지 같은 경우는 26%, 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41%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잘 조성되어 있는 우리나라 국내, 서울을 비롯해서요. 도시숲 사례는 어떤 것들이 제일 잘 돼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시숲은 저도 깊게 관여를 했었고, 서울숲. 서울숲은 원래 경마장이 있었고.

앵커

뚝섬 있는 곳이죠?

[인터뷰]
뚝섬이죠. 거기가 이런 건축 폐자재들을 쌓아놓기도 하고 사용하지 않는 곳이었는데 그것을 서울시하고 함께 시민단체가 도시숲으로 만들었고 서울그린트러스트를 만들고 지금은 서울숲 컨서버시라고 하는 시민단체가 그것을 주도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정말 도시숲을 둘러싼 거버넌스를 구축해서 정부와 또 NGO와 함께 기업이 함께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기업들 같은 경우도 한 70개 기업이 서울숲을 조성하는 데 많이 참여를 해서 좋은 성과를 얻어낸 사례고요. 그외에도 최근에 서울로 7017 들어보셨죠? 서울역 앞의 고가도로를 시민들이 사람길로, 그러니까 찻길을 사람길로 만드는 이런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앵커

거기는 아직 나무가 지금은 아직 작습니다마는 크면서 숲처럼 되는 거겠죠? 서울로 7017의 모습입니다. 결국 도시가 과밀하고 밀집되어 있고 땅이 없고 그런데 숲을 어떻게 어디에다가 만들 것이냐가 제일 고민이실 것 같은데요.

[인터뷰]
도시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것처럼 땅이 많지가 않습니다. 또 도시숲을 조성할 부지를 하려고 해도 너무 비싸고요. 땅값도 비싸고. 그리고 도시숲 같은 경우는 아주 작은 나무를, 묘목을 심을 수 없기 때문에 큰 나무를 심어야 되고 거기에 대한 관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금 산림청 지자체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하고 함께 지금 도시숲을 만들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녹화운동이라고 저희들은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산림청과 지자체가 땅을 제공하고 기업이 조성비를 부담하고, 또 시민사회가 함께 심기도 하고 나중에 관리도 하는. 이런 방식의 도시숲 녹화운동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들이 도와줘야 되는 거군요?

[인터뷰]
아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같은 경우도 기업들이 굉장히 열심히 참여를 해 주어서 도시숲을 조성해 주고 있고요.

우리도 이걸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도시숲트러스트를 30개 넘게 만들어서 지금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서 하게 되면 아마 비용 절감도 많이 되고요.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애정을 가지고 관리를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시숲이 왜 필요한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새롭게 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끝으로 덧붙일 말씀이나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실 말씀 있으시면 마지막으로 해 주십시오.

[인터뷰]
지금 대한민국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입니다. 국토의 63%가 산림이고. 이것은 굉장히 큰 잠재 자원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안정적인 일터이자 쉼터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산림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고 여기에 산림청장부터 발벗고 나서서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들었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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