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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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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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4 : 0 애스턴 빌라]
아스널이 애스턴빌라를 제끼고 2년 연속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산체의 도움을 받은 월콧의 발리슛 이었습니다.

후반 시작 5분만에 산체스의 추가골이 나왔습니다.

애스턴빌라의 수비수들을 혼을 빼 놓은 골이었습니다.

후반 17분, 아스널의 세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의 메르테사커의 헤딩 추가골이었습니다.

아스널은 작정하듯 경기 끝나기 직전 또 한골 뽑았습니다.

지루의 골로 아스널은 4대 0 완승을 거두며 FA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아스널은 12회 우승으로 라이벌 맨유 제치고 FA컵 역사상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항 0 : 0 전북]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포항과 전북은 치열한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골을 내지는 못했지만, 경기는 더위만큼 뜨거웠습니다.

포항의 김승대가 골문까지 치고 나갔지만 골문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전북은 슈팅찬스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에닝요의 측면 돌파가 살아나지 못하자 이동국이 고립되고 맙니다.

후반 5분, 포항이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고무열이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 나갔습니다.

고무열이 수비수를 무너트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각이 없는 상황에서의 슈팅이었습니다.

전북도 후반 36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에두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이동국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으나 포항의 수비수의 몸이 한 박자 더 빨랐습니다.

결국 두 팀은 90분 내내 이어진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해 0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 1 : 0 인천]
서울은 정조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인천에게 이겼습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상대공격수들을 봉쇄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이런 플레이로 인천의 공격은 번번히 서울 수비수에게 막힙니다.

인천히 간신히 살린 공도 결국 서울이 헤딩으로 차단하고 맙니다.

막고 막히는 경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반 14분, 서울의 고명진이 코너킥에 실패합니다.

하지만, 1분후! 서울의 정조국이 결승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정조국이 서울 유니폼을 입은 2년6개월 만에 얻은 골에 동료 선수들이 모두 기뻐 합니다.

결국 서울은 효과적인 수비를 펼쳐 정조국의 골을 잘 지켜내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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