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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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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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1 : 1 AC 밀란]

박지성이 8년 만에 친정팀 에인트호벤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출장 해 전성기 때의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준 박지성!

하지만, 선취골을 터뜨린 팀은 AC밀란이었습니다.

아바테의 문전 크로스를 샤라위가 가볍게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68분동안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 임무를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에인트호벤의 반격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전반 23분 마헤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혀 AC밀란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에인트호벤의 노력은 후반 들어 결실을 맺었습니다.후반 15분 브루마의 중거리 슈팅이 선방에 막혔지만 마타브츠가 마무리해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2차전에서 두 골 이상을 넣어 이겨야만 챔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교체됐고 홈 팬들은 돌아온 영웅에게 응원가와 기립박수로 복귀전을 축하해 줬습니다.

[슈투르가르트 0 : 1 레버쿠젠]

독일 프로축구의 손흥민은 팀의 2연승에 일조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전반 42분 터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다니엘 슈밥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각도를 잘못 잡아 정통으로 골을 넣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두 명의 수비수가 집중적으로 둘러싸입니다.

집중 마크 당한 손흥민은 골은 허무하게 골대 위를 훌쩍 날아갑니다.

슈투트가르트는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골은 야속하게도 골망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기만 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기록은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 7 : 0 레반테]

메시가 개막전부터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전반 3분 바르셀로의 산체스의 대승의 신호탄을 쏩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6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메시의 골 역시 전반 12분에 터졌습니다.

메시는 단독 드리블로 골 지역까지 침투한 뒤 페드로에게 공을 내줬고, 이를 재차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과 26분에도 다니 알베스와 페드로의 골이 터졌습니다.

바르셀로나 앞에서 레반테는 조기축구로 전락한 듯 보였습니다.

거기에 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까지 내줍니다.

메시는 전반 12분에 이어 페널티킥 골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사비 에르난데스가 볼의 방향만 살짝 바꿔 여섯 번째 골을 알렸습니다.

후반 27분 레반테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듭니다.

파브레가스가 침투 패스에 페드로의 오른발 마무리입니다.

이골로, 바르셀로나는 7대 0 골 잔치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2 : 1 베티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베티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취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벤제마가 10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경기의 균형을 되돌렸습니다.

이스코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빛났습니다.

후반 41분, 마르셀루가 이어준 크로스를 이스코가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고, 결국 더 이상의 골 없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풀타임 소화한 호날두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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