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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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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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1 : 1 대한민국]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레바논 대 대한민국.

전반 12분, 레바논이 먼저 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산 마툭의 오른발 슛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청용이 골이 골대에 맞았고 이동국의 2차 슛은 수비수 몸에 걸렸습니다.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입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의 골이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이청용으로 시작해 김보경을 거쳐 온 찬스를 이동국이 날린 것입니다.

후반에도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곽태휘의 헤딩슛 첫 번째 헤딩슛은 골포스트에, 두 번째 헤딩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르는 공 역시 골 포스트에 맞았습니다.

넣을 듯 말듯 공은 계속 빗나갔습니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골문 바로 앞에서 또, 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김치우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정확하고 감각적인 김치우의 골이 최강희호를 살렸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승점 11점으로 우즈벡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카타르 0 : 1 이란]

이란이 카타르에게 승리하며 브라질 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 나갔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후반 21분 구차네자드가 깔끔하게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카타르 수문장과의 1대 1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아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세가 꺾인 카타르는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0-1로 패하면서 최근 최종예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승리로 이란은 선두권의 격차를 좁혔고 카타르는 월드컵 본선행이 어려워졌습니다.

[일본 1 : 1 호주]

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국가가 됐습니다.

먼저, 장군 일본의 골이 선방에 막혔습니다.

일본과 호주 양 팀은 이날 최강 라인업을 구축해 서로를 끊임없이 압박했습니다.

멍군 호주도 이어 골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전반을 0 대 0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드디어 호주의 골이 터졌습니다.

타미르 오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일본 골키퍼 키를 그대로 넘기면서 호주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정규시간이 지나 패색이 짙던 일본은 추가시간에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호주 선수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입니다.

키커로 나선 혼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일본은 1 대 1 무승부로 브라질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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