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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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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10-06
삼성이 지난 1일 잠실 LG전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76승 2무 50패 승률 6할3리로 5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플랜카드 끝나고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정상을 지키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5월까지 7위에 그치며 이빨 빠진 사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발은 무너졌고 지난 시즌 MVP 최형우의 방망이는 무뎠습니다.

6월을 5할로 시작한 삼성의 순위는 여전히 6위였습니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시기는 6월 중순이었습니다.

그토록 터지지 않던 타선이 이승엽과 박석민을 중심으로 불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관중 지나고 마운드에서는 배영수와 장원삼이 힘을 냈고 안지만과 정현욱, 권혁,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6월, 15승 9패로 상승세를 탄 삼성은 7월에는 14승 3패라는 경이로운 승률로 1위에 올랐습니다.

[녹취:류중일, 삼성 감독]
"아무 팀이나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이 경기를 많이 하고 한국시리즈 올라오도록 빌겠습니다."

삼성 작년 포스트시즌 우승한 모습 하이라이트 삼성이 최근 15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9년 단 한 번뿐입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무려 5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21세기 프로야구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2일 잠실, 목동, 대전, 군산 등 4개 구장에서 4만여의 관중을 동원하며 7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프로야구의 흥행 열풍은 일찌감치 예견됐습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김병현!

'홈런왕' 이승엽과 김태균이 국내 무대에 돌아오면서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프로야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만명대로 하락하는 등 암흑기를 거쳤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과 WBC 준우승 등으로 관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올시즌은 무더위와 장마에도 전체 20%가 넘는 112경기가 매진됐고, 좌석 점유율은 68.9%로 일본보다도 높았습니다.

야구 자체를 즐기는 풍토가 형성되며 여성팬과 가족팬이 야구장으로 모여들면서 시즌 종료를 11경기 남기고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구경백, 일구회 사무총장]
"여성 관중이 많이 늘었고, 남성 보다는 가족단위로 오는 이런 관람 문화가 많이 조성이 돼 있습니다. 여기에 맞는 야구장을 보여줘야 하는 거거든요. 이런 야구장 없이는 700만 이상의 관중은 더 기대하기 어렵다."

지은 지 40년이 넘고 만 2, 3천여 석에 불과한 대구와 대전 등 노후한 경기 시설을 보수·증축하거나 새로운 구장을 마련하는 등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 10구단 창단, 낙후된 경기장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프로야구의 관중몰이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가 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4년간 3번째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쓰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화는 지난 1일 선발 유창식이 데뷔·후 가장 많은 111개의 공과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역투했으나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1대 4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4할6리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년만의 최하위 떨어졌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박찬호·김태균·송신영 등 슈퍼스타와 FA를 모두 영입, 하위권 탈출은 물론 4강 진출의 희망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청주구장을 홈으로 쓰는 악재와 외국인선수 농사마저 망친 한화는 결국 지난 8월28일 한대화 감독이 시즌 중 전격 경질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한용덕 감독대행 체제에서 달라진 경기력으로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이미 초반에 까먹은 게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시즌 3경기를 남기고 최하위가 확정됐습니다.

2년 만에 최하위로 돌아온 한화는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한 뒤 팀 리빌딩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개막 후 한번도 최하위 자리에서 탈출 못했던 한화가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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