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언택트'는 '비대면'…더 좋은 표현 없나요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언택트'는 '비대면'…더 좋은 표현 없나요

2020.05.26.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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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과 함께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는 뉴스 시시콜콜입니다.

먼저 최근 나간 방송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시청자 전화가 왔습니다.

"언택트를 이야기하면서 외래어가 아닌 우리말 비대면이라고 하는데 비대면이 왜 우리말이예요? 중국말이고. 언택트에 대한 우리말을 언론에서 다시 정리해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래어 등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 말로 바꾸고 있습니다.

ytn 역시 여기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언택트'를 '비대면'으로 풀어쓰고 있습니다.

사실 비대면이라는 말도 자주 쓰지 않는 한자어 조합이라 귀에 쏙 들어오지 않습니다.

전화한 시청자께서는 이해가 더 쉬운 우리말로 바꿔보라는 주문이었겠죠.

ytn은 앞으로 자체적으로 더 노력해서 정확한 표현을 찾아내 풀어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그전까지는 차선책으로 국립국어원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해드립니다.

코로나19 문제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보니 언론이 이처럼 낯선 영어 표현을 부쩍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라는 뜻의 '뉴 노멀'은 '새 기준'이나 '새 일상'으로 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인 '웨비나'는 '화상 토론회' 등으로 바꿔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원어를 써야 의미전달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자주 고민에 빠지곤 하지만 바른말 지킴이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시콜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택트#비대면#코로나19#뉴노멀#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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