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학부형 대신 학부모로 써주세요!"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학부형 대신 학부모로 써주세요!"

2020.05.18.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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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동민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는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더 좋은 뉴스를 만들 수 있도록 YTN과 시청자 여러분 사이에서 뛰겠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의견 하나를 보겠습니다. 뉴스진행자들의 어휘 선택에 대한 지적입니다.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록'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냥 '만나보겠습니다. 전해드리겠습니다.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잠시후 돌아오겠습니다.' 하는 것이 더 좋지 않느냐는 의견입니다. 한글사랑 시민이라는 시청자가 보내주셨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 YTN 김영수 앵커팀장은 합리적인 지적이라고 앵커들과 구체적인 사례까지 공유했고,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시청자전화 의견 듣겠습니다. 외부 출연자가 학부형이라고 했는데 학부모가 더 바른 표현이라는 지적입니다.

[전화]
"출연한 분, 학생들 등교에 대해서 학부형들이 어쩌고저쩌고하는데, 학부형이라는 말을 학부모로 고쳐 써야 합니다. 옛날 농경사회 가족관계에서는 아버지 같은 형이 있었고 형이 보호자를 대신했는데 지금 핵가족사회에서는 학부모입니다. 형이 보호자를 대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학부형이란 말은, 남성만 보호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뜻하는 '학부모'로 바꿔 쓰는 것이 맞습니다. 외부 출연자가 그런 단어를 써도 우리 앵커들이 즉시 정정시켜 줄 수 있도록 공유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YTN시청자센터 #학부모와학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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