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났을 때 '핑~' 빈혈 때문일까?

일어났을 때 '핑~' 빈혈 때문일까?

2017.06.12. 오전 07: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질문 : 일어났을 때 '핑~' 빈혈 때문일까?
정답 : X

■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끼면 빈혈 증상으로 알고 그에 맞는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립성 저혈압이 그 원인일 수 있어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아침에 잠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가 자세를 바꿨을 때 눈앞이 캄캄하거나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빈혈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빈혈의 경우 이 증상들이 나타나기 전 숨이 차는 증상부터 나타납니다.

또 빈혈은 혈액 속 적혈구 성분의 부족이나 산소공급 기능의 문제가 생겨 발생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하체로 몰렸던 혈액이 일시적으로 심장과 뇌까지 도달하지 못해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겪게 되는 겁니다.

■ 기립성 저혈압 
 ☞ 심하면 실신 
 ☞ 뇌진탕, 골절 등 2차 외상 위험 
 ☞ 노인 실신 원인 중 1/3 차지     

■ 중년의 기립성 저혈압 환자 노년 되면 치매 위험 40%⇧
여기에 한 연구에 따르면 중년에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났던 사람들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데요.

■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시금치’
☞ 비타민 A. C, K,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풍부

저혈압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과일, 채소를 챙겨먹는 게 좋은데요. 시금치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잎채소에 많은 비타민 K와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뇌를 젊게 유지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몸에 좋은 시금치와 함께 여러분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