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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뿔이 두 개 달린 미혼남, '총각'
Posted : 2016-03-2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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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앞서 가는 남자의 주머니에서 지갑이 떨어졌네요.

뒤에 가던 할머니가 불러도 묵묵부답, 

할머니가 다시 한 번 부릅니다.

[정재환]
그렇죠~ '총각'이란 단어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이광연]
아직도 그러세요?

[정재환]
저는 아니고요. 대게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런데 총각은 어디서 나온 말이죠? 

[이광연]
'총각'은 15세기부터 우리 문헌에 등장했습니다.

'총각'의 총(總)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그중에 잡아매다 총(總)을 쓰고, 뿔 각(角)으로 씁니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뿔을 잡아맨다'로 해석이 되겠죠?

[정재환]
뿔을 잡아맨다고요? 그게 어떻게 총각을 가리키는 말이 됐죠? 

[이광연]
총각은 원래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총각하다' 는 관례를 치르지 않은 사내아이가 머리를 땋아 두 뿔 모양으로 묶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재환]
아하~ 총각하다. 그러니까 머리를 묶는 행동을 나타냈다는 거군요.

그럼 언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됐습니까?

[이광연]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어사전(1920)과 큰사전(1957)에는 총각을 '관례를 아니 하고 머리를 땋아서 늘인 사내아이'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정재환]
시간이 지나면서 총각의 머리 모양은 좀 바뀌었군요.

총각이 원래는 사람이 아닌 총각하다는 행동에서 나온 말이네요.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총각입니다. 

[이광연]
결혼하지 않은 성년남자를 뜻하는 말로 과거에 관례를 치르지 않은 사내아이가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묶는 행동인 총각하다에서 유래됐습니다. 

[정재환]
젊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요즘 청년들은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광연]
힘들수록 도전의식과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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