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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에서 '어'는…魚? 漁?
Posted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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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살짝 입을 벌린 조개를 보고 도요새가 얼른 부리를 넣어서 먹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조개가 콱 입을 다물어 버렸죠.

[정재환]
저런 저런 꽉 끼어버렸겠네요.

[이광연]
네. 도요새와 조개는 상대에게 먼저 놓으라고 하면서 버텼는데요.

이를 지나가는 어부가 보고 둘 다 잡아버렸습니다.

[정재환]
조개든 도요새든 먼저 풀어줬다면 다 살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광연]
이것을 어부가 얻은 이득, 즉 어부지리라고 하는데요.

양자의 다툼으로 제3자가 얻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이익을 뜻합니다.

[정재환]
고사성어인데 유래가 뭐죠?

[이광연]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진나라가 강성해지면서 이웃 나라들을 위협했습니다.

이에 연나라의 대신 소대가 갈등관계에 있던 조나라 혜문왕을 찾아가서 앞서 말씀드렸던 조개와 도요새 이야기를 해줍니다.

[정재환]
아하, 자기들끼리 싸우다 보면 도요새와 조개처럼 둘 다 진나라에게 공격을 당할 것을 말한 거군요.

[이광연]
그렇죠. 이 말을 들은 혜문왕은 연나라와 화친을 맺었다고 합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어부지리입니다.

[이광연]
둘 사이의 다툼으로 제3자가 얻는 이익을 뜻하는 것으로 도요새와 조개가 서로를 물고 놓아주지 않아 어부가 모두 잡았다는 중국의 고사성어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정재환]
경쟁이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하죠.

[이광연]
하지만 지나치게 과열된 경쟁은 의외의 사람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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