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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청혼, 여자의 대답은?
Posted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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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마주앉은 두 남녀,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남자가 청혼을 하는데요.

과연 여자는 청혼을 받아들일까요?

대답 대신, 탁자 위에 무언가를 놓고 가버리는데요.

종이 위에 쓰여진 한 글자,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이광연]
그 남자가 여자가 바라던 남편감이 아니란 뜻이죠.

[정재환]
그걸 어떻게 압니까?

[이광연]
'물러날 퇴'자를 보면 알죠.

여자는 남자의 청혼에 퇴짜를 놓은 거잖아요.

[정재환]
아, 그러고 보니, 거절당한 거네요.

퇴짜의 의미가 '바라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물리친다는 뜻이잖아요.

[이광연]
그렇습니다.

원래 이 물러날 '퇴'는 '불합격된 공물'에서 비롯된 말인데요.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이 관청이나 궁궐에 각 지방의 특산물을 바쳐야 할 의무가 있었잖아요.

[정재환]
그런 걸 '공물'이라고 하죠.

[이광연]
그 공물을 바칠 때는 품질을 검사해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데요.

품질이 낮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공물은 '물러날 퇴'자 를 찍어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서 '퇴짜'라는 말이 유래된 거죠.

[정재환]
한 마디로 말하면, '퇴'자는 '자격미달, 불합격'을 의미하는 거네요?

[이광연]
그렇죠.

[정재환]
자,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퇴짜입니다.

[이광연]
퇴짜의 '퇴'는 조선 시대 공물 중에서 품질이 좋지 않아 되물릴 때 썼던 글자인데요.

거기서 '퇴짜' '퇴짜를 놓다' '퇴짜를 맞다' 라는 말이 유래되었죠.

[정재환]
살다보면 우리가 퇴짜를 놓기도 하고, 퇴짜를 맞기도 하는데요.

[이광연]
누군가에게 퇴짜 당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정재환]
훗날 당신의 진가를 못 알아본 누군가가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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