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본방] 멍든 아이들, 멍든 사회…아동학대 철퇴하려면?

[32회 본방] 멍든 아이들, 멍든 사회…아동학대 철퇴하려면?

2016.02.25. 오후 9: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 사건.

2014년 기준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만 해도 1만 건이 넘어선 상황, 15년 전보다 무려 22배나 급증했다.

참담한 아동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들을 위한 보호 장치는 턱없이 미흡하다.

지난해 상반기 사망으로 확인된 아이들만 12명.

이제는 아이들을 학대의 손길에서 구제해야 할 때이다.

근래 들어 신고가 늘고는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출동이 어렵게 됐고 또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줄 상담원도 부족하다.

전담 기관과 전문 인력의 확충이 절실하지만, 2016년 아동보호예산은 작년보다 26.5% 삭감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 만큼 전담 기관과 인력 확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YTN 국민신문고'에서는 위험에 방치된 아이들, 준비되지 않은 사회의 현주소와 급선무로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집중보도한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