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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브리핑

2020년 06월 08일 11시 1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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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 서울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한 번의 중대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의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조용한 전파자의 증가가 곧바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이것이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판단합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습니다.

방역의 속도가 코로나19의 속도보다 한 발 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립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인 공개 모집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

더불어 고위험 시설 사업장 등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에 대한 서울시의 집중적이고도 선제적인 조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울시 코로나19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8일 10시 현재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방문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서울에서만 매일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전국 신규 확진자의 91.2%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고 2500만 시민의 생활터전인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몹시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감염 발생이 매우 산발적이고 이전의 콜센터나 클럽, 물류센터와는 다르게 소규모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언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어제 확진된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에는 그 경로를 아직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는 곧바로 즉각대응반을 파견해서 초동조치를 완료했고 또 현재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학생은 지난 5월 20일부터 등교했고 현재 전교생 및 교직원, 그리고 가족과 지인 총 800여 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해당 학교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했고 임시휴교 조치했으며, 추가 접촉자 확인과 또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학생의 확인된 동선에 따르면 6월 5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하루 종일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시설 방문자에 대해서 확보된 명단을 토대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같은 시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셨던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5일 해당 시설을 방문한 학생, 그리고 교직원이 파악되면 그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등교 중지를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양천구 소재 탁구장 관련 확진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일 양천구 인근 탁구장 3곳을 방문한 50대 남성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21명이고 그중에 서울시가 19명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탁구장은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임시폐쇄를 했습니다.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탁구장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6월 8일부터 서울 소재 탁구장 총 350여 개소에 대해서 운영을 자제하고 그리고 감염병예방수칙 준수명령을 내립니다.

이미 실내체육시설 중 격렬한 운동이 따르는 GX프로그램, 즉 줌마, 에어로빅, 그리고 태보, 스피닝 등 고위험시설로 운영 자제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곳들도 포함해서 이후 준수 여부에 대해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다음은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31일 인천 부평구 거주 목사님이 첫 확진된 후에 서울, 인천, 경기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울 확진자는 26명입니다.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12개 교회, 122명의 접촉자와 국제에녹부흥사회 52명 등 총 174명에 대해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6월 7일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종교시설 41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고 소모임 활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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