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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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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6월 5일)

2020년 06월 05일 11시 0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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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6월 5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39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34명, 나머지 5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오늘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1668명이며 1만 506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현재 889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없었고 현재까지 사망하신 분들은 총 273명입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사항,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은 중수본 회의 100회째가 되는 날이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임을 강조하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클럽,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감염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의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수도권 확진환자 발생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9명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명입니다.

그중 수도권 확진환자는 31명입니다.

5월에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환자가 급격히 확산된 이후 수도권지역 내에서 소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내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환자가 5월 31일 처음 발생한 이후 6월 5일 0시 기준 73명까지 늘어났고 오늘은 방문판매회사와 관련한 확진환자가 다수 나타나며 또 하나의 집단감염 사례로 추적 관리 중입니다.

하나의 집단감염을 확인하여 관리하고 안정화시키면 곧이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현재 상황이 방역당국으로서는 우려스럽습니다.

현재는 지역사회의 연쇄감염 이전에 방역 추적망이 통제할 수 있도록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수도권 주민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주말을 앞두고 모임과 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를 취소하시거나 연기하시고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에 대해 당부드립니다.

종교 소모임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교훈 삼아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소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배나 불가피한 대면모임의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찬송, 기도 등이나 공동식사와 같이 침방울 전파의 위험이 큰 행동은 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일들은 당장은 어렵고 불편하시겠지만 감염 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감내해야 할 조치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감염병 관리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반영하여 지난 3월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였고 개정내용을 구체화한 하위 법령을 마련하여 어제 공포한 바 있습니다.

우선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의사 등이 진단검사 거부자를 신고하는 세부 절차를 마련하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환자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감염병 위험 위기상황, 감염병의 특성, 역학적 필요성을 고려하여 공개범위를 사전에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만약 공개된 정보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이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경우 정보의 당사자는 이의신청을 통하여 관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감염병에 관한 정기적인 조사와 역학조사관 확충을 위한 내용도 마련하였습니다.

의료기관 감염관리와 실태조사 주기를 3년으로 하고 내성균 실태조사는 1년으로 정하였습니다.

또한 인구 10만 명 이상 시군구에는 역학조사관을 임명하도록 기준을 새로 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법령과 제도를 꼼꼼히 살피고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촘촘한 감염병 관리망을 구축해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지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오랜 기간 코로나19를 겪으시며 우울감과 피로감을 겪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코로나블루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정부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는 확진자와 가족을 돕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1월부터 통합 심리지원단, 심리상담 핫라인, 재난심리회복센터 등을 운영하며 심리지원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의 심리안정을 돕는 발열식물키트를 보급하고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에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산림청을 통해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에게 국립산림치유시설에서 숲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리 회복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8월부터는 심층 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하여 정신의학, 심리학 관련 민간기관 전문가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연계하는 단계별 심리지원 체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안정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 참지 마시고 가까운 보건소, 정신건강 복지센터 심리상담 핫라인 등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로 중대본 정례회의가 100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의가 끝난 후에는 주요한 회의 결과와 환자 발생 현황 등을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과 공유를 해 왔습니다.

이 회의는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의 대표자만 모여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영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랜선 연결을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시군구를 포함한 지자체 공무원들 약 3000여 명이 매일 아침마다 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회의가 끝나면 보통 각 시도, 시군구별로 별도 회의가 진행됩니다.

매일 아침 중대본회의에서는 첫째, 코로나19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였고 둘째, 긴박한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했으며 셋째, 이러한 결정이 전국적으로 즉시 공유되고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범정부적으로 힘을 합쳐 효과적으로 실행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할 수 있었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국가의 모든 힘을 동원한 총력대응이 가능하였습니다.

상반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가는 데 큰 역할을 한 중요한 거버넌스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거버넌스 운영 경험은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성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방역당국과 함께 수고하고 계신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각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검역과정을 지원하는 법무부, 외교부, 국토부, 해수부. 자가격리와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힘써주고 있는 행안부, 교육부, 농식품부, 고용부, 산업부, 여가부, 경찰청. 환자 이송과 치료를 도와주고 있는 소방청, 국방부, 보훈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등 홍보를 위해 애쓰시는 문체부, 방통위. 그리고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생산하고 확보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식약처, 기재부, 중기부, 과기부, 조달청 등 중앙부처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신 시도, 시군구 등의 지자체 공무원분들 덕분에 이러한 범정부적 대응이 가능하였습니다.

내일은 65번째 맞는 현충일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넋을 기리는 날입니다.

아울러 그간 현장에서 눈물겹게 헌신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군인, 군의관, 군 간호사, 군장병들 그리고 소방관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자신의 안위보다 이웃과 국가를 위해 기꺼이 나서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우리 후대도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사투하는 현재의 우리 모습을 기억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주말까지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부디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이번 주말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종 만남과 모임은 미뤄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나의 행동이 대한민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기억하시고 자신을 지키고 내 이웃을 지키며 나아가 우리 사회를 지키는 역할을 다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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