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브리핑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브리핑

2020.03.07.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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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의료기관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집단 발생의 많은 수가 전체적으로 볼 때는 약 70% 정도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시설, 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갖춰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당 시설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유지를 하고 시설들도 자체 발열증상 등 신고 담당자를 반드시 지정을 해서 종사자 또는 이용자가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각 지자체, 보건당국 등에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비상연락체계를 통해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러한 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무엇보다도 열이 나거나 또는 기침이나 호흡이 조금 불편하다든지 목이 아프다든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절대 출근을 하지는 마시고 다른 사람과 접촉과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3~4일간 경과를 관찰해 주십시오.

또한 시설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나아가서 시설 종사자 그리고 이용자 등에 대해서 일종의 발열 감시를 실시하고 하루 2회 정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직원 및 이용자에 대해서는 출근 또는 시설에 대한 이용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위생 수칙을 당부드립니다.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가능한 모든 모임, 외출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과 접촉을 피해야 되고 특별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 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에 머물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이나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또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는 등 건강생활을 해 주시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되며 집에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신 후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그 경우에는 콜센터 1339 또는 지역번호를 붙여서 120, 보건소 등에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에는 의심증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되도록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해 주시며 또한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이 마련돼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주실 것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질의응답 -

◇기자 : JTBC 윤재영입니다. 사망자 45번째, 46번째 사망자 정보 확인 부탁드리고요. 기저질환 없는 사망자들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바이러스의 위험성이라든지 좀 다르게 보시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하고 또 중증환자 이상 수 부탁드리고요. 그 병원 내 감염들, 청도 대남병원 포함해서 군립요양병원이라든지 분당제생병원 등등 감염원 찾는 역학조사 파악된 만큼 공유해 주시면 좋겠고 어디에 중점을 두고 파악 중이신지도 부탁드립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사망자가 일단 45번째하고 46번째는 지금 보도 참고 자료에 추가해서 나온 상황입니다. 45번째 사망자는 42년생이고 현재는 일단 기저질환 여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으로는 대구 지역이고요. 그리고 46번째 경우 43년생 된 여성분이고 현재 이 부분도 저희가 여러 가지 기저질환 여부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침 변경 때부터 또 그 이전부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일단 연세가 65세 이상 되신 분들은 고위험군이자 또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중증환자로 저희가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폐렴 등 꼭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위험군에 해당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타까운 사실이기는 합니다마는 사망 순위 2018년의 분류에 따르면 1, 2, 3위 중에 3위에 이미 폐렴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폐렴의 사망원인 순위가 4위였다가 뇌혈관질환을 앞서서 이제는 암이 사망순위 1위, 그다음에 심장질환, 3위가 폐렴이 될 정도로 인구도 고령화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지금 늘어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해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중증으로 연령을 하나의 위험요인으로 삼았기 때문에 환자 전달체계나 또 관리에 있어서 더욱더 만전을 기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저질환 여부와 관련해서도 사실은 연령 그 자체도 고위험군의 하나의 요소가 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폐렴의 최근 전반적인 증가라든지 이런 것들. 따라서 두 번째 질문하신 것은 그 부분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중증환자 부분과 관련해서는 조금 이따 다시 설명을 드릴 거고요. 현재 각 의료기관 또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집단 발생 사례들과 관련해서는 말씀을 드리면 먼저 청도 대남병원에 같이 위치하고 있는 청도 요양병원이 격리 해제를 하는 막바지에 환자가 또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감염경로나 이런 부분을 일단은 조사를 하고 또한 동일 집단 격리 원칙을 적용해서 원칙적으로 다른 의료기관 내지는 시설로 이송하는 것도 조치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으나 문제는 요양병원의 경우는 환자분들의 연령이 상당히 높고 또 위중한 경우도 있고 해서 마침 청도 대남병원에 그동안 병상도 비어 있고 방역, 소독이라든지 여러 가지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남병원 공간으로 일단 환자를 이송하는 등 지금 조치를 취했고. 예를 들어 대남병원 3층으로 일단 환자 세 분이 이동이 되었고 대남병원의 2층에 있는 공간에 훈증소독 등을 실시해서 3월 10일 밤부터는 나머지 환자분들도 이송해서 영어로는 코호트 격리, 동일 집단 격리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상이 청도 요양병원 관련된 상황입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과 관련해서 현재 분당제생병원의 경우에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을 한 상황이고 따라서 지금 노출된 병동을 저희가 파악을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환자가 주로 발생한 병동이 구체적으로 2개 병동, 81병동이니까 8층에 위치한 또 61병동 등 그 병동에 있는 밀접 노출자 또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현재 가검물 채취 후 검사라든지 또 환자에 대한 코호트 격리와 또다른 공간으로의 이동, 이런 등의 조치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게 주요 동일 집단 격리 등에 대한 그런 사항이 되겠습니다. 중증환자, 사망환자 관련해서는 우리 담당 팀장, 곽진 역학조사 1팀장이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진 / 역학조사 1팀장 : 오늘 재원하신 환자분들 중에 중증환자 현황입니다. 총 59명이 중증 이상 단계로 분류되고 있고요. 그중에 중증 단계가 23명 그리고 위중 단계가 36명으로 오늘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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