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3.01.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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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새롭게 확진된 환자 595명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전체 3526명의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시면 대구가 2569명으로 가장 많고 이 중에는 대구만을 놓고 본다면 현재 분석 중인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분석이 끝난 상황에서 일단 73.1%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돼 있습니다.

다만 기타로 분류된 상황 중에도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경북이고 경북이 514건이 되어 있습니다마는 514명의 확진환자 중 여전히 신천지 대구교회 또 청도의 대남병원 등의 클러스터 중에서 발생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계속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주말을 지나서 3월 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고 특별히 주말을 맞아서 각종 집회나 또는 종교행사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65세 이상 또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 임신부 등과 같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하는 고위험군의 분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또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열이 나거나 기침이나 숨이 차는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분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 4일 정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아울러 만약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 지속되거나 하면 1339 또는 지역번호를 더해서 120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를 하고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을 것을 계속해서 당부를 드립니다.

그러면 일단 이 상황,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그러면 질의응답을 갖겠습니다. 두 분씩 받겠습니다. 기자님.

◇기자> 조선일보의 정성호 기자라고 합니다. 전날 재소자 중 첫 감염사례가 나왔는데 현재까지 역학조사 들어가서 감염경로가 추정되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20일 소년교도소 입소 이전으로 보는지 이후로 보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모든 정신병원 폐쇄병동 점검 실시한 결과 폐렴환자 54명 확인했다고 밝힌 적 있는데요. 이중에 양성이 나왔는지 여쭙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동식 CT촬영이 있고 국산화된 모바일 CT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걸 활용 중에 있는지 의심환자가 속출하는 대구에서 활용해야 되는 건 아닌지 여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하 권준욱)> 첫 번째 관련해서 지금 교도소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분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정밀하게 조사가 진행되면 저희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두 번째 질문과도 다 연관이 되는데 코로나19의 전파 양상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강조드리지만 2미터 이내에서 통상적으로 유럽의 질병관리센터에서는 명확하게 그쪽에서는 15분 이상의 접촉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밀집시설 그것 중에 대표적인 게 의료기관은 생활밀집시설은 아니라고 해도 그런 전파가 가장 잘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고 기타 각종 사회복지시설 또 교정 관련된 기관도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아무래도 주로 외부에서 대개 접촉하는 과정에서 일단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추정을 할 수가 있는데 일단 중앙 또는 각 지자체를 통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지고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료기관과 관련해서 폐쇄병동에 대해서는 일단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마는 추가적으로 청도 대남병원 이외에 아직까지 앞서 말씀드린 생활밀집시설과 같은 그런 형태의 위험한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추가로 발견된 사례는 없습니다. 이 부분도 정신건강의학계에서 과거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전후부터 계속 강조해 온 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신의료기관의 규정된 의사의 수가 정신질환자 60인당 1명 이상으로 지금 되어 있고 특히 간호사분들의 경우도 정신질환을 앓고 계신 분 열세 분 당 1명 이상으로 기준이 돼 있습니다.

이 기준 자체가 상당히 정신건강의학계에서는 상당히 강화돼야 된다. 관리 자체가 좀 더 질과 강도가 올라가야 된다는 지적을 계속 해 오셨는데 일단은 저희가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장소의 하나로 이미 인식을 하고 있고 실제로 환자도 발생했기 때문에 일단 추가적으로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파악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이동식 CT나 국산 모바일 CT을 말씀하셨는데 일단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현재 환자 사례정의나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굳이 폐렴이 명확하게 영상의학 쪽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외국의 경우에서는 일단 진료하는 의사분이 의심을 하게 되면 처음에 사례정의에서 일단 관찰이나 이런 것들로 관리가 시작되는 식으로 관리를 강화할 필요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동식 CT나 국산화 모바일 CT 이외에 각 지자체마다 있는 국가격리병원이라든지 또 전담 의료기관 그리고 안심병원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엑스레이 기기라든지 다른 기구들이 일단 지원돼 왔고 또 활용돼 오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도 저희가 지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해서 진행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
오송에서 한 분 더 받겠습니다.

◇기자> JTBC 윤재영입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검사 자청했고 보건소와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 확인 부탁드리고요. 또 청도 대남병원에 현재 지금 남은 환자 수 얼마나 되는지 어제 기준에 36명이라고 본 것 같은데 타 병원 이송을 한다고 했는데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 주시고요.

그 경증환자에 대해서 자가격리뿐 아니라 시설 입소해서 모니터링해야 된다는 제언이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 지자체나 함께 구체적으로 협의 진행되는 게 있는지,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말씀 부탁드리고. 현재 중증 또는 심각 환자 수 얼마나 되는지 부탁드립니다.

◆권준욱 > 첫 번째 말씀하신 제가 듣기는 교주라고 들었습니다마는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가 따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해서는 조금 포인트는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저희가 법무부를 통해서 출입국 기록을 가지고 지금 일단 전체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지난 1월 중에 아직 확정된 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그중에서도 정확한 규모 자체는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마는 일단은 우한을 1월 중에 방문한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어쨌든 전체적으로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해서 조금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이런 것을 통해서 실제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중심집단으로서의 감염이 발생하게 되는 경로라든지 이런 걸 계속 깊이 있게 파악하고 조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36명에서 1명이 더 타병원으로 이전을 하셔서 35명이 현재 입원 중에 있고 저희가 계속 환자 상태나 또 이미 일부는 PCR 검사를 통해서 음성으로 전이된 분들도 타 병원에서는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추적조사, 관리를 해서 결과를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하신 경증환자와 관련된 부분은 관련된 여러 가지 사례정의, 입퇴원 기준 이런 것들을 오늘 낮시간까지도 전문가라든지 또 여러 지방자치단체 또 관련된 학계 심지어 어젯밤 같은 경우는 중수본의 부본부장께서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도 협의를 하고 그런 식으로 지금 안을 마련해서 일단 빠르면 잠시 후에 어느 정도 다른 기회에 브리핑이나 설명을 통해서 내용이 전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말씀하신 대로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병상의 운용 문제 또 오랜 시간이 현재는 흐른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윤곽을 저희가 잘 알고 있고 중국의 자료를 통해서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80% 이상 거의 81% 가깝게는 경증으로서 그중에는 간단한 치료 내지는 아예 자발적으로 완치 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규모를 다 입원격리를 반드시 시켜야 하느냐라는 문제가 이미 학계라든지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서도 문제제기가 돼 왔고 따라서 그런 부분을 다 고려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고 나아가서 이 일을 실제로 진행할 지방자치단체와도 의견 협의를 다 거쳐서 그런 것들을 확정지어서 운영을 빨리 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 네 번째 질문은 중증환자와 관련된 사항인데 그 부분은. 중증환자인 경우는 13명이 지금 돼 있고요. 그리고 위중한 상태에 있는 환자가 14명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보도자료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브리핑을 하기 직전에 일부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18번째 사망자는 앞서 말씀드린 그 숫자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37년생이시니까 82세이고 기저질환으로 뇌경색 그리고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계신 분 중에 사망자가 나와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이상의 환자, 사망자까지 포함해서 현황이 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세종에 질의 넘기겠습니다. 뉴시스 기자님, 뉴스핌 기자님.

◇기자 > 뉴시스 임재희 기자인데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서 대구 교인들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데 혹시 기존에 유증상자라고 답했던 분들과 또 유증상자가 아닌 일반 교인 중에 확진 비율이 대략적으로 나온 게 있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만성질환자나 연령이 높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다른 방안으로 격리시설이라든가 이런 곳으로 보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거에 대해서 짧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권준욱 >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매번 제가 말씀을 드리면서 아직은 자료를 정리 중이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보도자료 자체의 대구 전체를 봐도 전국적인 분포에 있어서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구 자체 내에서도 신천지교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또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신천지교인 중에 유증상자. 그러면 그 유증상자 중에 또 양성률 이런 것들이 저희가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지는 않은 상황이라 저희가 검사가 진행 중이고 또 RT-PCR를 돌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일단 현재까지 쭉 진행된 것을 보면 신천지교인들 중에 특별히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높은 양성률로 즉 환자가 발견되는 율이 상당히 매우 높게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서 전체적으로 특정한 중심집단이 상당히 과하게 유행을 많이 유도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를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면서 정확한 수치나 이런 것들은 매일매일 검체를 채취하는 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속도가 생각한 것처럼 빨리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일선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모든 요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 공중보건의사분들 또 일선 보건소 요원들, 지자체분들이 다 노력하고 있어서 조만간에는 대구에서 또 전국적으로도 신천지교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검사 결과를 마무리짓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 말씀하신 건 앞서도 이미 말씀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경증의 경우에는 이미 외국의 사례를 봐도 그렇고 중국의 논문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에서도 그렇고 이미 국내에서도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권고를 해 오신 상태고 그런 걸 바탕으로 해서 이런 부분을 저희가 진행할 때 어떤 자원의 제약이나 그런 것들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료를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서 보건학적,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판단을 가지고 저희가 지침을 조정하게 되고 그것에 따라서 대책에 어느 정도의 변화 또는 전환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게 통례적으로 저희가 해 온 정책의 진행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만 일단 현 시점에서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 뉴스핌 기자님.

◇기자 > 뉴스핌입니다. 주말에도 고생 많으시고요.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설명하시기에 지금 현재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가 신천지 신도들을 진단하고 난 후에 확진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기조가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 것으로 보시는지, 예측하시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어제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지 45일 된 아기가 코로나19에 걸려가지고 최연소 확진자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지금 점차 확진 연령이 어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법이 따로 있는 건지 아니면 성인과 같이 치료를 받고 있는 건지 그 두 가지 궁금합니다.

◆권준욱 >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일단 신천지 신도들을 크게 두 집단으로 다시 세분화해서 31번 환자 등으로 처음 저희가 초발환자인 것으로 본다면 대구로 좁혀서 본다면 일단 전체 규모를 파악했고 그중에 사례를 하나하나, 저희가 증상 여부를 확인하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또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대구의 경우에는 지금 검사가 진행을 해 오고 있는 상황이고 완료시점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런 저희 대책의 진행을 통해서 대구에 있어서는 일단 감염원을 하나하나 차단하는 노력을 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구 이외의 지역. 물론 경북의 청도라든지 경북 지역은 아까 대구라고 말씀드린 지역과 같이 보시면 되겠고요. 다른 지역에 있는 신천지 신도들에 관련해서도 지금 일선 보건요원들이나 지자체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서 유선연락, 확인 또 증상여부 파악, 필요할 경우 유증상자의 경우는 당연히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단계는 아닙니다마는 그렇지만 대구라든지 이런 큰 중심집단이 발생했던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양성률 즉 확진환자가 나오고 있는 그런 규모가 현재로서는 매우 낮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는 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일단 저희가 계속해서 중대본 차원에서 또 중수본 차원에서도 3월 초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마지막 차단되기 전의 예배가 2월 16일이었고 잠복기를 14일로 볼 때 이제 잠복기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일단 조심스럽지만 대구나 또 대구 인근지역의 양성률이 매우 높다는 상황 또 찾아낸 것만큼 전파를 차단시킬 수 있겠다는 그런 여러 가지 대책의 방향을 잡고 있는데. 문제는 2월 16일 이후에도 이러한 신천지 신도가 만약 환자가 됐을 경우 또 다른 외부로의. 외부라고 하면 신천지라는 코어그룹 이외에 다른 소그룹이나 또는 지역사회로 전파가 됐을 가능성도 상당 부분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도 조심스럽게 분석이나 예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는 일단 현재로서는 전체 유행을 끌고 가고 있는 신천지 집단의 신도들에게 집중해서 지금 일단 전체조사를 마쳐야 되고 그 이후에는 또는 동시에 현재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지역에 전파 연결고리가 불확실하거나 또 다른 중심집단이 생겨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면밀히 조사하면서 그중에는 전파 연결고리가 가장 나타날 우려가 높은 곳이 첫 번째 질문에 답할 때 말씀드린 생활밀집시설이 되겠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2m 이내의 거리에서 15분 이상의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곳 또는 그런 장소 또는 그런 환경 또는 환자를 직접 보면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환경이나 기관이나 장소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의료기관, 요양병원이 포함되고 또 여러 가지 사회복지시설, 학교라든지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감시체계를 가동하면서 계속 모니터링이나 또 거기에 더해서 가장 강력한 수단인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하게 이뤄지게 된다면 앞으로의 유행상황은 충분히 제어나 통제도 가능한 게 현재로써는 예견되는 바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천의 45일 된 아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일단은 소아감염학회에서 조만간 늦어도 아마 내일이나 그 정도까지는 일단 치료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를 할 계획으로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궁금한 것 중에는 아무래도 45일 됐으니까 수유라든지 이런 것들이 또 관심이 될 수 있고 또 과연 아기를 어떻게 치료하느냐 이런 부분을 아까 그래서 질문을 주신 부분인데 일단 그거와 관련해서는 전문학회에서 이런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그동안 어느 정도 치료 권고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그거에 따라서 저희가 치료를 할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그러면 서울, 당산 기자실로 넘기겠습니다. 채널A 기자님, 한국일보 기자님 말씀주십시오.

◇기자 > 고생 많으십니다. 채널A입니다. 지금 현재 대구도 그렇고 지금 자가격리하면서 입원대기하는 환자들 있잖아요. 구체적으로 격리장소나 새롭게 병상을 확보할 방안 같은 거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지금 현재 병원 아닌 임시장소는 정해진 부분이 있는지 그게 먼저 궁금한데요. 이미 임시병원 형태를 갖추고 환자를 이동할 시기는 언제로 보시는지, 정해진 곳이 있다면 어디로 정하셨는지 그리고 병원처럼 만드는 작업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걸릴지 첫 번째로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아까 다른 기자분이 질문하신 거랑 비슷하기는 한데 45일 된 아기가 확진자로 나온 상황에서 가족이 같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추가 확진자 가능성은 없는지 그 부분도 답변을 부탁드리고.

그리고 세 번째는 밀라노 패션쇼에 참석했던 연예인들과 스태프들이 일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현황 좀 보고 받으셨는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브리핑 하실 때 제가 잘 못 들은 부분이어서 우한 방문기록 지금 1명 있다, 신천지 신도 중에서. 그 얘기하셨는데 어제 저녁에도 법무부에서 해외 신도 중 입국한 신천지 신도가 1명 있다라고 문자를 보냈었거든요. 같은 사람 얘기하시는 건지 다른 추가로 지금 1명이 더 있다고 말씀하신 건지 한번 더 정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아까 앞서 질문하신 다른 기자님 답변 과정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 기회 말고 따로 곧 아마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 모든 정책이 어떤 자원을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듭 강조드립니다마는 외국도 유사한 정책이 이루어질 때는 시간이 흘러서 코로나19의 병리적 특성 또 전파 속도 또 치명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어느 정도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 그거에 합당한 정책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고민을 해 왔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심지어는 일선에서 정책을 집행할 지자체와의 협의가 이루어지면서 조정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관련해서는 제가 현재로서는 따로 보고받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현재 어제까지로 우리나라에 신고돼 있는 코로나19 중에 외국 국적자는 35명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과는 무관하게 이탈리아를 다녀온 우리나라 국민과 관련된 질문이신데. 일단 지역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서는 과거에 태국을 다녀온 분 중에도 있었고 외국을 다녀와서 환자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WHO의 홈페이지에는 각 나라별로 소위 로컬 트랜스미션, 중국의 경우가 와이드 스프레드라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중국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고 있다고 그렇게 판단하는 그런 나라가 있는 반면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 중에는 국지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나라도 따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도 지금. 유럽의 경우는 7개국이 로컬 트랜스미션, 국지적인 전파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나라 중의 하나이고 아시아에서도 7개국 그리고 중동에 2개국, 그리고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륙 쪽에는 미국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WHO의 현재까지로는 총 17개 나라가 소위 영어로 이야기한다면 로컬 트랜스미션, 지역적인 국소적인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로 돼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작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사례정의상 일단 중국 그리고 또 중국과 연관돼 있는 영토. 즉 홍콩이나 마카오 등을 이제 저희가 일종의 위험 또는 오염지역으로 보고 있는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앞서 말씀드린 의료전달체계와도 연계해서 이런 것들을 WHO의 기준과 맞추어서 저희가 감시체계, 사례정의를 유연하게 연동시키는 방향으로 일단 작업을 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특정한 지역을 다녀오는 분들에 대해서도 의료계에서 의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아마 조금 더 정확하게 환자 발생 등을 분류하고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질문은 아까 제가 1건이라고 얘기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고요. 일단 법무부에서 주신 자료를 우리 요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계속 자료를 분석하고 맞춰보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까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일단은 역으로 주로 우리나라의 초발환자가 1월 20일이었고 주로 2월 이후에 많은 환자 발생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일단 1월부터 거꾸로 하나하나 중국지역을 다녀온 신천지 신도 전체의 일단 규모의 이제 파악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1월 중에도 분명히 발견이 되고 있는데. 특히나 우한도 당연히 발견되고 있고 그래서 이런 것들은 조금 더 저희가 상황을 파악해 보고 가장 궁금하고 저희도 조사가 규명돼야 될 부분이 어쨌든 우리나라의 중심집단으로 생각되는 또 판단되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렇게 광범위하게 유행되게 됐는지를 규명하는 게 향후에 유사한 사례 또 생활밀집시설에 대한 차단을 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판단이나 참고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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