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2.0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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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9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3명이 증가된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신규로 확인된 환자의 정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3번째 환자는 28세 남자 한국인으로 1월 31일 우한시로부터 임시 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교민 368명 중 1명입니다.

1차 입국하신 교민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1명이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환자분은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고 어제 아침에 약간의 기침증상이 있었고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세부 정보가 나오면 추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 외에 입국 시에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서 나머지 1차 입국하신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2월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신 2차 입국교민도 전수진단검사를 현재 진행 중입니다.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14번째 환자는 40세 여자 중국인으로서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5번째 환자는 43세 한국인으로서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하였으며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여 관리 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8번째,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67명입니다.

조사하는 과정 중에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이 되었으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입니다.

8번째 환자는 7번째 환자와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귀국 시 같은 비행기 옆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항공기 승객 및 승무원들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완료되어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 의료기관,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하였고 이에 대한 환경 소독은 지자체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38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가족 1명이 확진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지자체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월 2일 오전 9시 현재 총 429명의 조사 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15명이 확진되었고 327명은 검사 후 음성으로 격리해제, 8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접촉자 683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이 중 5명이 확진환자로 확진된 바가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하신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시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거나 1339 콜센터 또는 관할 지역 보건소에 상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페이지에 표기가 잘못된 게 있어서 정정말씀을 드립니다. 1페이지에 2차 입국 교민 중에 유증상자가 8명이 아니라 7명입니다. 정정말씀드리며 저희가 나중에 자료 배포를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질문 있는 기자님, 세종에서 세 분 정도 질문을 먼저 받고 또 당산으로 넘기겠습니다. 말씀 주십시오.

[기자]
이투데이 김지영이라고 합니다. 8번 환자 보면 중국에서부터 증상이 발생했었는데 들어와서 대중목욕탕이라든가 다른 대형마트라든가 이런 곳들을 이용한 것으로 나오는데. 8번, 12번 같은 경우가 접촉자가 좀 많은데 이 중에서 밀접 접촉자가 몇 명이고 이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기존에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방역이 제대로 안 됐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8번 환자는 어제 보고드린 것처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서 격리가 해제된 상태였고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지역사회 노출이 조금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역사회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지자체랑 같이 파악을 해서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12번의 경우에는 이분은 국적이 중국이시고 또 입국을 중국에서 하신 게 아니라 일본에서 입국하셨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또 저희도 그분에 대한 걸 그러니까 입국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대상자였습니다.

그리고 12번 같은 경우는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에서 확진되신 분하고 접촉이 있었다라는 그런 통지를 받고 그리고 검사를 하는 과정 중에 진단이 된 사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초기에는 발열이나 기침이나 이런 일반적인 감기나 인플루엔자랑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본인들이 그런 노출력이 명확하게 있지 않으면 초기부터 이게 신종 코로나라고 의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을 거라고 보입니다.

[사회자]
다음 기자님.

[기자]
헤럴드경제입니다. 1차 입국자 중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분들이 자가격리가 되고 있는데요. 이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100% 안전하다고 봐도 되는지 아니면 8번 환자처럼 잠복기 상태일 수도 있다고 봐도 되는지를 하나 여쭙고. 두 번째로는 15번 환자 같은 경우는 같은 비행기를 탔다고 하는데 이게 옆자리에 앉았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같은 비행기를 탔다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입국하신 교민들께서는 지금 1인실에서 격리가 되고 또 그 시설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시설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혹시 일본에도 유사하게 3대의 비행기로 나눠서 566명이 일본 교민들도 귀국하셨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에도 확진환자가 3명 확인됐고 그리고 이런 유사한 병원체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이 5명으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입소하시면서 바로 전수검사를 하시게 된 거고요. 14일간은 잠복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설격리 상태에서 하고 있는 거고요. 14일에 퇴소하실 때 한 번 더 검사를 확인해서 그 사이에 혹시라도 있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음성이 확인될 때 귀가 조치하는 걸로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그러니까 지금 음성이라도 나중에 다시 양성으로 될 수 있습니까?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잠복기 사이에 발병하거나 발현이 되실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여기서 감염됐다기보다는 우한에 있을 때 노출이 되셨기 때문에 들어오셔서 안전하게 14일 정도를 격리상태에서 모니터링하고 최종 검사를 확인한 후에 귀가조치할 예정입니다.

[사회자]
다음 세종에서 혹시 질의하실 기자님.

[기자]
KBS 양예빈입니다. 15번째 확진자는 오전 자료에 따르면 능동감시 중이라고만 되어 있었는데 수원시는 자가격리 상태였다고 발표했는데요. 어느 게 맞는지 그리고 14번째 환자가 12번째 환자 가이드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돌아다닌 곳이 너무 많아서 역학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됐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5번 환자분은 기내 접촉자로 분류가 돼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능동감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표현이 저희가 능동감시, 자가격리가 혼동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자가격리된 상태에서도 하루에 2번씩 저희가 전화해서 증상이나 이런 걸 확인하거든요. 그래서 아침에는 아마 그 부분이 명확하게 안 나간 것 같고. 현재 즉각대응팀이 현지에 나가서 환자의 상태나 이런 것을 최종 확인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맞고 자가격리 중에 확인이 된 거였는데 어떤 상태였는지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이 가서 조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정리해 드리면 4번 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자가격리중이었고 그중에 증상이 발생해서 검사해서 확인이 된 겁니다.

[기자]
그리고 두 번째 질문. 14번째 환자가.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2번째 환자와 14번째 환자가 부부신데요. 두 분께서 진단되기 전에 지역사회에 동선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여러 시도와 보건소가 동선에 대한. 동선은 다 파악이 됐고. 그 동선별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게 계속 진행 중에 있어서 시간이 좀 소요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각 지역별로 장소에 대해서는 조사와 소독과 이런 것들이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사회자]
당산 기자실에 동아일보, 중앙일보 기자님 순서대로 질문해 주십시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한 가지만 먼저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 중에 한 가지,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노출된 그런 장소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장소에서 업무를 하셨거나 그 장소를 방문하셨던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로 신고하시고 보건소의 선별진료를 통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떤 장소냐고 하면 아까 7번하고 8번이 같은 좌석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분이 좌석만 같은 게 아니라 우한시에 체류하실 때 우한시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장소하고 연관된 환자가 지금 말씀드리는 15번 환자도 그 장소하고의 연관성이 의심돼서 추가적인 조사는 즉각대응팀이 진행하고 있지만. 그래서 여러 명의 확진자들이 그 장소를 방문하거나 거기에서 근무하신 분들이어서 우한시에서 입국하신 분들 또는 우한시를 방문하셨던 분들 중에서 우한시의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 더 플레이스라고 명칭을 합니다. 더 플레이스에서 거주를 하셨거나 사업을 하셨던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로 안내해 주시고 그리고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상세한 내용은 좀 더 별도로 정리해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그럼 당산 기자실에서 기자님 질문 바랍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12번 환자 동선 같은 경우에는 부천시에서 어제 선별적으로 공개했고 10번 환자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청에서 어디 보건소에서 조사를 받았고 어디에 격리됐다는 걸 지금 선별적으로 공개했는데 질병관리본부하고 다른 게 궁금하고 질본도 이렇게 빠르게 정보를 공개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이거 관련 설명 부탁드리고 추가로 지금 12번 환자 따님이 자가격리 대상 된 걸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분이 지금 검사를 받은 건지 안 받은 건지 지금 말이 엇갈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동선에 대한 정보 공개를 저희가 보시다시피 굉장히 많은 장소에 가시다 보니까 일일이 가서 확인하고 정리하고 또 이게 오류가 나면 안 돼서 확인하는 그런 과정에 조금 시간이 걸려서 최대한 신속하게 정리해서 자료를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따님에 대해서는 지금 두 분이 확진되었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까지 그 검사가 진행됐는지는 지금 제가 파악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검사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 부탁드립니다.

[기자]
중앙일보 이에스더입니다. 지금 교민분들도 그렇고 접촉자분들도 그렇고 일단 검사를 한 다음에 음성 판정을 나오면 격리해제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증상 발현 이전에 검사를 하면 당연히 음성이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 예를 들면 8번 군산 환자처럼 음성이 나와서 격리해제 됐다가 다시 이렇게 양성으로 뒤바뀌는 그런 경우가 또 생길 수도 있는데. 격리해제를 시켜도 되는 건지. 적어도 14일간은 자가격리를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한데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8번 같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1차 검사가 음성이었지만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2차 검사나 이렇게 확인할 수 있게끔 그렇게 환자 관리를 하겠고요. 그리고 증상이 전혀 없는데 음성이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발병 여부나 이런 것들을 계속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병원에서 퇴원을 시켜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자가격리 상태로 14일을 종료할 수 있도록 그렇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당산에서 한 분 더 받고 그러면 세종으로 넘어오겠습니다.

[기자]
JTBC 본부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우한에서 들어오신 2991명 전수조사 중이신데 이게 어디까지 진행됐는데 그리고 연락 안 받는 분들도 있다고 했는데 추가로 연락받으신 분이 있는지 여쭙고요. 그리고 다음은 국제협력 관련해서인데요. 12번 환자가 일본에서 들어왔는데 일본 당국의 통지가 없었고 제주도에서도 방문 후에 중국에서 확진받으신 환자가 중국 당국에서 통지가 온 게 아니잖아요. 항공사에서 통지가 왔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이게 국제 감염이 계속 늘어나는데 국제협력이 안 되고 있는 게 아닌지 지금 어떤 조치들이 있는지 여쭙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쭈면 확진자도 늘고 접촉자도 늘어서 역학조사 인력 부족하시다고 언급도 해 주셨는데 혹시 역학조사관 지금 투입 중인 질본 역학조사관 그리고 시도 역학조사관 숫자가 어제 공유해 주신다고 했는데 나와 있는지. 그리고 현재 인원으로 가능한 건지 이렇게 세 가지 여쭙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2번 환자의 경우에는 이분이 중국 국적이셨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명단을 중국 정부로 통보하신 거고요. 저희 국적이 아니다 보니까 저희한테는 사전에 통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환자분의 신고를 받고 일본에 확인한 결과 그 접촉자가 맞다라고 확인을 해서 조치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좀 더 정교하게 국가 간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려면 국적 기반으로도 하지만 이 사람이 어디로 출국했는지까지 확인해서 이중으로 체크해 주는 것들을 국제적으로 공조를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일단 중국으로 접촉자에 대한 명단을 통보하신 것으로 확인했고요.

그리고 중국에서 저희한테 통지가 오는 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로 저희한테도 통보를 하지만 또 노출 장소가 발생한 항공기에는 조치를 해야 되니까 아마 여러 채널을 통해서 통지가 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제협력에 대해서는 저희가 각 국가마다 국가 담당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국가별 감염병 위기관리 담당자 간에 연락체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락체계를 통해서 정보를 주고받고 있고 그걸 WHO가 그걸 총괄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통지하는 그런 시점이나 이런 문제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조사관 숫자는 죄송합니다. 제가 숫자를 틀리게 말씀드리면 안 돼서. 저희 중앙도 굉장히 많은 조치를 해야 되고 또 조사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역학조사관을 추가로 더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민간 중에서도 역학을 전공하신 분들 그리고 시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에서 저희 역학조사관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 이런 분들을 임명해서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게 하는 건들을 시도에서 지금 일부는 진행하고 일부는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부족한 인력은 민간의 역학조사관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한 입국한 2291명 전수조사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수조사 하신 분들은 저희가 매일매일 콜센터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데요. 내국인의 경우에는 저희가 지금 숫자가.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숫자를 확인하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걸 보건소는 보건소대로 통보받은 명단을 관리하고 있고 또 이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콜센터를 통해서 또 전화로 확인하고 해서 더블로 지금 전화를 하고 있어서 이 둘 간의 정보를 취합해서 집계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사회자]
다음 질문은 세종에서 두세 분 받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대로 하지 않으신 SBS 기자님.

[기자]
아까 노홍인 국장님께서 교민들 중에 증상자, 확진자가 밤에 증상이 나타나서 NMC로 갔다고 설명했는데 여기 보면 전수진단 검사과정에서라고 했는데 같은 말인 거죠? 자세하게 어떤 과정으로 확진이 돼서 갔는지 그게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12번 환자가 서울 중구에 있는 면세점에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부분 확인을 부탁드릴게요. 여기는 그냥 쇼핑몰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여기가 같은 건지. 그리고 이곳과 CGV 영화관람까지 했는데 접촉자가 135명이라는 게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기준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먼저 13번 환자 분께서는 말씀드린 대로 입소할 당시에는 검역 당시나 입소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고요. 그래서 검사는 진행하셨고 저희가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와서 다시 한 번 또 여쭤봤을 때는 어제 오전에 기침 증상이 약간 있었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어제 새벽에 양성 확인하고 격리병상으로 이송이 되었고. 이게 초기에는 약한 증상이 있다가 진행이 되니까 아주 초기이거나 이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이고. 전수검사를 먼저 했고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하였고요. 그리고 이송하고 이러면서 증상에 대한 여부를 더 확인해서 그 시간적인 선후 관계는 전수검사가 먼저인 건 맞습니다. 그리고 접촉자 숫자는 지금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계속 늘어날 겁니다. 늘어날 수 있어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의 숫자를 말씀드린 겁니다, 11번 환자.

[기자]
면세점 방문한 부분은 왜 여기 자료에 안 나오는지 공개를 안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마 제가 지금 상세한 동선까지는 확인하기는 어려워서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자]
두 분 받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아까 질문이 나온 것 같은데 답변이 없어서 어제 연락 안 된다고 하는 50분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지금 보건소에 50명에 대한 소재지 파악 및 추적을 하라고 요청을 드렸고요. 그 결과에 대한 취합이 안 돼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는 그런 답변이었습니다. 결과를 취합 중이어서 그거에 대해서 확인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한 분 더 받고 당산 잠깐 넘어갔다 오겠습니다. 한 번도 하지 않은 기자님.

[기자]
KBS 이승훈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서 그러니까 추가 확진자 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12번 환자처럼 다수를 상대하는 그런 일을 혹시 하시는지 여부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15번 환자 보니까 이분도 열흘 넘게 있다가, 지금 입국한 지 열흘 넘게 있다가 양성 여부가 나온 건데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있다가 이런 여부들이 발견이 되면 지금 인력이나 이 체계로 이분들 접촉자라든지 계속 지금처럼 꼼꼼하게 관리가 가능한 겁니까?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5번 환자 분의 경우에는 귀국은 1월 20일날 하셨습니다. 그리고 1월 27일날 4번째 확진환자의 기내 접촉자로 통보가 돼서 자가격리로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었고요. 2월 1일부터 증상이 생겨서 그날 저희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된 거기 때문에 이분은 입국은 1월 20일날 하셨지만 증상이 발생한 건 2월 1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입국 날짜와 발병 날짜가 동일한 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례마다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직업?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직업은 제가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도 하지만 직업에 대해서는 제가 정보가 없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한번 저희가 그간에 확진된 환자들에 대한 특성이나 이런 부분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이번에는 당산 잠깐 갔다가 넘어와서.

[기자]
채널A입니다. 확인해 본다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지금 12번 환자 동선을 보면 정확하게 면세점만 싹 빠져있거든요. 그런데 면세점에서 오늘 아침에 선제적으로 소독 조치한다고 발표하고 지금 어제 보건소 쪽에서 이미 방역을 완료했다고 하는데 왜 이분 동선에서 면세점만 빠졌는지 확인해 주셔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오늘 보도된 내용 중에 대소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보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전염 경로에 대해서 추가로 파악된 정보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소변에 대한 건 저희가 메르스 때도 설사증상이 보이는 환자도 있고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도 환자 분들에 대해서 다양한 검체에 대해서 또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을 일으키고 어떤 증상을 더 일으킬 수 있고 또 어떻게 분비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다 연구 중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것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아직은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까 더 연구를 통해서 확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저희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대변이라거나 소변이라거나 이런 다양한 검체를 가지고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대변을 통해서 또는 PCR을 통해서 양성이 나온다고 하는 거랑 또 그게 어떤 전염 경로로 작용할 건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사회자]
면세점과 관련해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세점 방문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런데 어제도 알려드렸다시피 저희가 동선상에 지점 공개하는 기준을 밀접 접촉자가 확인된 곳을 말씀으로 알려드린다라고 하고 있는 상태에서 면세점에서 확인되는 접촉자분들을 분류하는 중이고요. 밀접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그 부분은 또 공식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그럼 다음 순서로 질문 주십시오.

[기자]
경향신문입니다. 15번째 환자가 지금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서 감염된 것처럼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그런데 4번 환자 같은 경우에도 20일 입국하실 당시에는 무증상 상태였다고 전에 발표를 하셨잖아요. 그리고 21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고 하셨는데 15번 환자가 네 번째 환자랑 같은 비행기에서 감염이 됐다면 혹시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일어난 거 아닌지. 그러면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금 15번 환자분은 4번 환자하고 기내 접촉자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7번하고 8번이 같은 비행기로 이용해서 입국하셨는데 이분들은 비행기에서의 노출만 있는 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우한에 체류하실 때 한국관 더 플레이스라는 곳에서 같이 근무를 하셨던 분이어서 어디서 노출이 일어났는지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조사를 하면서 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4번 환자하고 같이 15번 환자랑 같이 근무하시던 분인가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쪽에서 질문하는 게 또렷하게 들리지 않아서요.

[기자]
15번 환자랑 4번 환자가 같이 근무하시던 분인가요? 7번이랑 8번 이외에 15번이랑 14번이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7번하고 8번은 같이 근무를 했는데 4번하고 15번이 같이 근무한 건 아닌 걸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 이분들은 그전에도 접촉이 있으셨는지 아니면 비행기에서만 접촉이 있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일단 15번 환자분은 접촉자이기는 하지만 이분도 또 우한시에서 체류하셨던 우한시에서의 노출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이분이 확진이 됐지만 이분의 감염 경로가 기내로 인한 건지 아니면 우한에 있을 때 노출인 건지 이런 건 저희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의 노출이 있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노출원으로 보고 감염경로로 볼 거냐에 대해서는 15번에 대한 조사를 좀 더 면밀히 하고 역학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자]
그럼 아시아경제, 한겨레 기자님 순서로 질문 주십시오.

[기자]
먼저 맨처음에 발표하실 때 8번 환자 접촉자 67명이라고 하셨는데 이 자료에 72명으로 돼 있어서 이건 어떤 게 맞는지 확인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더플레이스 여기는 그러면15명 중에서 8명이 우한에서 넘어오신 분들인데 나머지는 국내 이송자고. 더플레이스하고 관계된 환자분들이 그래서 몇 명이라는 건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따로 국내에서 우리 당국이 현장조사를 한다거나 그럴 수 있는 건가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금 말씀드린 한국관 더플레이스하고 관련된 환자분은 3번, 7번, 8번, 15번 이렇게 네 명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우한시 총영사관을 통해서 상인회하고 접촉을 했는데요. 상인회에서는 50여 분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현황을 파악하겠다라고 얘기를 해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총영사관하고 협의해서 여기에 관련된 입국자에 대해서는 더 추적하고 검사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사회자]
그리고 2페이지 접촉자는 저희가 오타가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67명이 아니라 72명이 맞습니다. 그리고 6페이지 8번 환자의 1월 30일날 다녀간 원광대 병원은 군산이 아니라 익산 소재입니다. 이 부분 양해 말씀 드립니다. 저희가 문자 통해서 다시 재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5페이지에 있는 7번 환자 여성분이 아닌 남성분입니다. 여기도 정정드립니다. 6페이지의 8번 환자 1월 30일 원광대 병원의 소재지가 군산이 아닌 익산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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