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 발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 발표

2020.02.01.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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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어제 이 중 3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확진 환자의 역학조사의 경과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섯 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입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하여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하였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와 음식점, 슈퍼마켓 등의 환경 소독은 완료하였습니다. 상세한 동선은 붙임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3번 환자의 접촉자의 확진환자입니다. 이 6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어 각각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 교회를 방문한 바가 있으나 1월 27일 세 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를 받은 이후에는 자가격리를 하고 계셨던 상태입니다. 환자가 머무른 집과 교회 등에 대해서는 환경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1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접촉자는 동거 가족 2명이었고 환자의 발병일 이전에 접촉한 일상접촉자가 19명이 반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여덟 번째 확진자는 1월 21일 중국 우한 체류 중에 근육통의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사례는 어저께 저희한테 인지가 돼서 현재 전북도하고 같이 동선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홉 번째 확진자는 다섯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1월 31일 접촉자로 통보받았으며 증상 발현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하였습니다.

열번째 확진자와 열한 번째 확진자는 같은 가족으로 1월31일 확진되었습니다. 열 번째 확진자는 1월 29일 두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열한 번째 환자는 몸살기운이 발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열 번째, 열한 번째 환자는 열 번째 환자가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 함께 지인의 집과 미용실을 방문하였고 이에 대한 환경 소독은 완료하였습니다.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하시고 귀국하신 경우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시거나 1339 또는 지역보건소의 안내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에서는 DUR, ITS 등을 통해서 내원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철저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호흡기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일상생활수칙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병 관리 조치에게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
그러면 지금부터 기자님들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의 있으신 분은 손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순서대로 두 분 정도 먼저 질문 주십시오.

◇기자> 연합뉴스 김잔디 기자인데요. 오늘 아침에 확진된 12번째 환자에 대해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서요. 19일에 입국했으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비어 있는데 이분은 스스로 병원에 방문하신 건지 아니면 증상이 없었는데 아예 관리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건지. 이런 정황들을 파악된 것만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하 정은경)> 12번 환자는 오늘 일찍 아침, 새벽에 진단이 돼서 저희가 밤에 진단이 돼서 아침에 말씀을 드려서 아직은 조사 내용이 들어가 있지는 않고 현재 즉각대응팀이 현장에 나가서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파악한 정보는 환자가 지금 소재하고 계신 지역은 부천시고요. 그리고 이 환자분은 중국인으로서, 감염 지역은 일본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여행 가이드하고 관련된, 일본에서 확진된 일본인의 확진환자하고 현지에서 접촉한 걸로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그 부분은 일본을 통해서 확인은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나 이런 거는 역학조사를 해봐야 되고요. 환자분께서는 지인 그러니까 일본의 확진환자로부터 본인이 확진받았다라는 걸 통보를 받고 알게 됐고 그래서 병원에 이걸 요청을 해서 검사 확진을 받은 사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리해서 상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약해서 드리면 중국인이시고 감염 지역은 일본에서 감염돼서 입국하신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 입국 후에 발병한 상황입니다.

제가 한 가지 잘못 말씀드린 거는, 일본에서 확진된 그 환자분과 이 환자분이 같이 노출이 된 건지 아니면 이분으로부터 이분이 노출됐는지 그런 내용들은 역학조사를 해봐야 감염 경로는 확인할 수 있는데 감염원은 일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이분은 원래 감시대상자는 당연히 아니었던 거죠?
◆정은경> 일본에서 유입되신 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접촉자라는 거를 아시고 진료를 받으신 거여서 상세한 내용은 파악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SBS 기자입니다. 질문 두 가지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5번 환자가 영화관을 방문했다는 이런 정보가 있었는데 이번 자료에는 영화관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영화관이면 다중 밀집시설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인데 거기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어떻게 진행 중인지하고 그리고 어제까지는 10번과 11번 환자, 6번 환자의 가족들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었었는데 지금 의료기관이 바뀐 건지도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정은경> 5번 환자분에 대해서는 이분이 발병일을 1월 26일날부터 몸살 증상이 생겨서 감기약을 드셨다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파악한 거로는 영화관을 가신 거는 발병 이전에 가신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해서 저희가 이 동선에는 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는 확진환자가 다녀가셨다라는 걸 알고 소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발병 이전의 방문 장소였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런 동선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는 거는 전파의 위험성이 있거나 국민들이 꼭 아셔야 되는 기준을 가지고 밀접접촉자나 접촉자가 발생하고 노출이 있었던 그런 지역을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인터뷰]
접촉자 두 분 포함해서 6번 환자분, 10번 환자분, 11번 환자분 세 분 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신 게 맞고요. 지금 보시는 보도 자료에는 오기가 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TV조선 이유진입니다.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아직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좀 더 진행이 되긴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이분이 본인이 접촉자라는 것을 안 시점이 언제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일상생활을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그 시점이 언제인지, 실제 검사 요청한 게 일단은 지역발로 나오기는 했지만 지난 30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시점이 언제인지 궁금하고요. 그러면 이 환자를 저희는 표현을 할 때 일본 환자의 2차 감염자다라고 표현을 해도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다른 환자인데 전북도에서 발생한 여덟 번째 환자가 처음에 검사 결과 음성이어서 격리가 해제됐다가 다시 검사했을 때 양성이 나오게 됐는데 이게 검사 결과의 오류라고 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문제가 있었던 건지 궁금하고요. 하나만 더 추가로 여쭤보면, 전북도의 경우에는 우한 방문 이력이 있는 입국자들을 관리를 했는데 거기에 이번 여덟 번째 환자는 없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금 우한 방문 이력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계신데 이게 관리 현황이나 해당 정보가 지자체에 얼마나 공유됐는지에 대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12번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이 오늘 아침에 일찍 출동을 했기 때문에 더 자세한 그런 시간대에 대한 거는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고 오늘 아마 조사를 하면 내일 정도에는 기본적인 정보는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일본 환자의 2차 감염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좀 전에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공동 노출로 인한 거냐, 아니면 일본 환자가 먼저 진단받고 그 이후에 발병한 거냐, 이건 시간적인 선후 관계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 검사. 8번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서 격리 해제된 거는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PCR 검사나 모든 검사들이 발병 초기에 바이러스 양이 적을 때 검사를 하게 되면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는 환자들은 2차나 추가 검사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건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그렇게 재검사나 이런 것들을 진행을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그 검사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1차 검사는 판코로나검사로 진행을 했고요. 2차 검사는 새롭게 보급된 RTPCR 검사로 진행을 했고 두 검사도 민감도, 특이도는 높다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그런 시약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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