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2020.02.01.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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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우선 우한 교민의 추가 이송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어제 우한 지역의 우리 교민들을 1차로 이송한 데 이어서 오늘 임시 항공편을 한 편 2차 임시 항공편은 6시 10분경 우한공항을 출발하여 8시 15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국 출발에 앞서 중국 측의 검역을 통과한 333명의 우리 교민들을 한국으로 이송하였고 이 중에는 어제 1차 항공편으로 출발을 하려고 했었으나 발열로 중국 측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한 분이 포함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분이 중국 측 검역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발 직전과 도착에서 시행한 우리 측 검역을 통해서 총 일곱 분의 유증상자가 나타나 이분들은 도착 즉시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하여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교민들의 경우에는 준비된 버스를 탑승하여 아산의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2차 이송으로 일단 우한 교민의 임시 항공편 이송은 마무리되었으며 고립된 상황과 질병의 두려움에 처해 있던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정부로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제 이송한 우한 지역 교민들의 경우에는 임시 생활시설에서 잘 도착해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계십니다.

우선 어제 우리 측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립의료원 등에 가서 조치를 취한 열여덟 분의 교민 중 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어 아산과 진천 시설로 입소하였고 나머지 일곱 분은 최종적인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나머지 일곱 분도 1차적으로는, 1차 검사 결과로는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종 검사 결과까지 기다린 후에 그 후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어제 입소한 교민 중 한 분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외에 입소한 우리 우한 지역 교민들은 보호되는 임시 생활시설 환경에서도 차분하게 생활하고 있는 중이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교민들의 안전한 보호와 시설의 철저한 검역 차단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중국이나 또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 등이 도입되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 WHO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지원을 제한하고 발생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권고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고와 다른 조치들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응을 현재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황 의 필요성,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서 질병관리본부와 감염 전문가 등이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어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등에 대한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마스크의 수급 상황, 그리고 합동 단속에 대한 진행 상황, 기타 마스크 등의 해외 지원 등에 관하여 좀 더 상세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서 빠른 시간 안에 배포토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배포하는 보도자료에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구성과 운영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다 강화하는 내용 그리고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 시 중국을 방문한 이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연계시스템이 약국까지 확대되어 운영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 이외에도 국민 여러분들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약속드립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고 과도한 불안을 자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관련되어서 접촉자나 확진자에 대한 정보 등이 포함된 그릇된 정보가 유통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였으며 어제 조작된 정보들에 대해서도 저희들 중수본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에서도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내사에 착수하였다는 보고를 아침 회의를 통해서 받은 바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주시고 감염병 저지를 위해서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배석하신 분들은 단상으로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실 기자분은 손을 들어주시고 제가 지목하면 소속과 이름을 말씀하신 후 질문해 주시기 바라고요. 답변하시는 분들도 답변 전에 소속과 이름을 한번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JTBC 이상화 기자입니다. 18명 중에서 11명이 최종 음성이고 7명은 1차 음성이라고 말했는데 제가 듣기로는 어제부터는 검사를 한 번으로 이렇게 끝을 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프로세스가 되는 건가요?
◆윤태호 / 중수본 총괄반장(이하 윤태호)> 중수본 총괄반장 윤태호입니다. 지금 현재 각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1차 검사를 실시를 하도록 그렇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것을 다시 질병관리본부에 보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을 하는 그런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열한 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확인이 되었고 7명은 지금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뷰]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서울에서도 질문해 주세요.

◇기자> TV조선 이유진인데 혹시 들리시나요? 어제 발열 났던 사람 한 분을 오늘 데려왔잖아요. 그래서 그분에 대한 상태가 조금 궁금한데요. 아까도 7명이 오늘 유증상을 보여서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이 됐다고 하는데 그 발열이 났던 그분이 이 유증상자에 들어가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까 자료에 보면 4명은 비행기를 탈 때 유증상을 보여서 1등석에 탑승 조치를 했고 3명은 그러면 국내에 입국할 때 마지막 과정에서 증상을 보였던 건지 조금만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태호> 1차 탑승을 하지 못한 유증상자, 즉 중국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유증상자는 오늘 중국 검역 단계에서 발열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되었고 우리 측 탑승 전 검사에서도 발열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도 발열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탑승 전 검사에서 의료진이 최종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라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이분은 무증상자로 분류되에서 이코노미석에 탑승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증상자 중에서 4명은 주로 본인이 체크한 건강상태 질문지에 예컨대 기침이라든지 객담이라든지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본인이 표시한 4명입니다. 그래서 의료진이 별도로 다시 확인을 한 결과 이 사람들은 일단 유증상자로 분류를 해서 1등석에 4명이 탑승을 했고요. 그다음에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후에 우리 검역 단계에서 3명이 발열, 기침, 객담이 있어서 3명이 추가적으로 되어서 총 7명이고 이 총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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