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현황 브리핑

'신종 코로나' 국내 현황 브리핑

2020.01.30.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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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41명이 현재 검사에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환자 4명은 상태는 안정적이나 네 번째 환자의 경우에는 폐렴 소견이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집중 관찰을 하며 치료가 진행 중입니다. 네 분 모두 아직은 격리 입원 치료 중입니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계로 15명이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중국 우한시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13일부터 1월 26일 사이에 입국한 조사대상자 3023명 중 중복 입국자, 2번 중복해서 입국하셨던 분들의 기록이 있는 32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이었습니다. 내국인 1160명 중 75명이 출국하셨고 1085명이 국내에 체류하고 계시며 이 중 701명이 모니터링이 되었습니다. 이 중 10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외국인 1831명 중 총 1433명은 출국을 하셨고 국내 체류하고 계시는 분은 398명으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 시간을 현재의 4분의 1로 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의 검증 절차를 완료하여 내일부터 1월 31일부터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2월 초에는 주요 민간 의료기관까지 검사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 민간 전문가와 협력하고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인허가 절차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검사의 변경방식은 아래 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까지는 2단계로 보건환경연구원이 판코로나 검사를 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있는 오송으로 검체가 내려와서 유전자 염기서열을 하는 두 단계의 검사로 진행돼서 현재는 24시간이 소요됐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리얼타임 RTPCR을 1단계로 검사를 하게 되면 검사 시간은 6시간으로 단축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저희가 중복체크해서 확진을 한 후에 발표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독일, 일본, 베트남 등 중국 외 국가에서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WHO의 긴급위원회를 오늘 밤 저녁에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WHO 긴급위원회가 국제공중 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하는 등 국제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재의 총력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을 통해서 접촉자의 숫자를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하신 분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1339 또는 관할보건소를 통해 상담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은 DUR, ITS를 통해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의심환자 진료 시는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의료기관의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여러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회객의 제한 등의 감염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설 명절 이후에 의심증상 신고 건수와 문의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시가 강화되고 있고 또 많은 감염자들이 검사 진행 중에 있어서 검사 결과와 상황에 대해서 신속하게 집계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사회자]
그러면 지금부터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분께서는 손 들어주시고 지목하면 말씀해 주십시오.

◇기자> 우한시로부터 입국자 전수조사 진행상황 말씀해 주셨는데요. 내국인 65%는 모니터링 중인데 나머지 35%는 어떻게 되는 거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하 정은경)> 저희가 매일매일 전화를 하고 있어서요. 그 날짜마다 모니터링하는 비율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평균 한 65에서 70%가 연락이 되고 또 안 되기도 해서요. 저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서 전화를 지속하고 있고 해당 지자체에서도 이중으로 관리를 하고 있어서 현재 연락이 안 되는 분들은 보고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35%는 아직까지 연락이 단 한 번도 되지 않은 케이스로 봐도 되나요?
◆정은경> 현재는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기자> 4명 환자분 상태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네 번째 환자는 어떤 상태이기에 집중 관찰을 하고 있는지 그게 궁금하고 두 번째로는 전세기 승무원 가시는 분들, 그분들도 돌아오시는 교민들이랑 같이 격리가 되는 건지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는 건지 그 부분 궁금합니다.
◆정은경> 네 명 환자분은. 나머지 세 분은 열도 떨어지고 증상도 많이 호전돼서 상태가 굉장히 많이 안정적으로 되어 있는 상태고요. 네 번째 환자분은 최근에 진단되신 분이고 또 폐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라거나 여러 가지 그런 폐렴에 대한 치료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들었습니다, 주치의께. 그리고 승무원이나 거기 갔던 분들은 저희가 우한 시에서 계셨던 교민들은 위험지역에서 노출이 되셨기 때문에 무증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14일간 격리 관찰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나머지 분들은 저희가 매일 하루에 체온을 2번 잰다거나 하는 그런 능동적인 감시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격리를 하지는 않고요. 하루에 2번 체온 체크하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그런 능동감시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회자]
그러면 혹시 당산 기자실에 질문 있으신 기자분 있으십니까? 그러면 세종에서 먼저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새로운 키트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일단 1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고 2차는 오송에서 확진을 해야 되는 거고 아까 말씀하신 건 키트를 돌리더라도 오송에서 확진한 다음에 발표하시겠다는 걸로 말씀하셨는데 맞나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초기 사례 몇 사례는 더블 체크해서 새로운 검사법이 도입이 됐기 때문에 그게 맞는지를 양 기관이 확인하는 절차를 한두 번 정도는 거칠 예정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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