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 발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 발표

2020.01.29.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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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
휴점했던 기관에 대해서 조사가 완료되면서 일상 접촉자 17명이 증가했습니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었던 또는 증상이 의심되는 14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되고 검사를 실시했으나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후에 콜센터에 문의와 상담 건수가 폭주하면서 상담이 지연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1339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하였고 건강보험공단 상담전화와 연계하여 국민들의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여행한 후에 증상이 발생되는 사람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 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리며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받도록 거듭 당부 말씀드립니다.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3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민행동수칙과 의료기관 행동수칙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시간 가지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분께서는 손을 들어주시고 제가 지목하면 소속과 이름을 말씀해 주시고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먼저 그러면 이쪽 중에서.

[기자]
안녕하세요. 저 한국일보 김태섭 기자라고 합니다. 일단 카드사용 내역이랑 진술 어떤 걸 확인해서 시간이 앞당겨진 건지 하나 여쭙고 싶고요.

그리고 연휴 기간 휴점 기관은 어디인지랑 그리고 증상이 있는 14명이라고 하면 3번 접촉자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에 대한 걸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박혜경 /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 총괄과장]
첫 번째 증상의 시점이 바뀐 건 항상 그렇지만 역학조사는 뒤로 가면서 조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기억에 대해서 많이 의존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알고 계시는 내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저희가 브리핑 전에 말씀을 드렸고 나타났던 증상이 정황하게 언제부터 시작됐느냐 이런 것을 다시 재차 질문하면서 그게 저녁 때가 아니고 점심때쯤으로 기억이 된다.

점심때쯤부터 시작이 된 것 같다고 했고. 그럴 때는 저희가 핸드폰 위치추적 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드를 사용한 내역과 비교 분석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머물렀던 여러 가지 장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머물렀던 장소에서는 또 CCTV 등을 확인하면서 몇 초 동안 또는 몇 분 동안 이 환자분과 같이 접촉을 했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접촉의 시간과 접촉의 정도를 분리하면서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를 구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지금 자료 뒤쪽에 보시면 자료 4쪽입니다. 4쪽에 장소들이 나와 있고요. 지금 상호 공개 기준은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곳 그리고 의료기관은 모든 의료기관명을 공개한다는 것이 상호 공개의 기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14명이 음성이 나왔다는 건 387명 전원 1번부터 네 번째까지의 환자의 접촉자 전체를 말씀드린 내용이었습니다.

[사회자]
답변 되셨는데 순서대로 받고 또 당산으로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헤럴드경제 정경수 기자입니다. 해외에서 2차 감염 발생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다들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큰 것 같은데요.

그 첫 번째로 그래서 혹시 2차 감염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 게 있으신지, 혹시 중국이나 해외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받으신 게 있는지 그리고 세 번째, 콜센터나 보건소에서 안내할 때 중국인 접촉 경험이 없으면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대비가 필요한 건 아닌지 이 부분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박혜경 /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 총괄과장]
2차 감염의 가능성이라는 건 이미 초기에 제한된 사람 간 감염부터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정보가 바뀐 이후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전체적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중국을 비롯해서 발생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로부터 여러 정보 루트를 통해서 발생한 현황이나 발생한 정황을 저희가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정보를.

그랬을 때 일단 가족간 접촉. 가장 밀접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감염병에 있어서 가장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것은 의료기관의 의료인 그리고 가족입니다.

숙식을 같이하는 가족. 그래서 가족 간 전파. 중국 내에서도 이미 의료기관 내 의료인 전파가 일어난 것은 여러 기자분들도 알고 계신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차 감염의 가능성은 늘 있었고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2월 31일 중국에서 원인 불명 폐렴의 발생을 알려왔고 1월 3일날 저희가 대책반을 구성한 이후부터 한 번도 2차 감여에 대한 우려를 배제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촉자 관리를 했었던 것이고요. 그리고 해외 정보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캐나다라든가 다른 기타 나라들에서 가족 간 전파 또는 가족 간 전파로 볼 것인지 아니면 동행한 여행력으로 볼 것인지는 좀 더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검사라는 건 여러 병원들과 보건소에서 상당 부분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 현재 중국에서 6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가장 위험한 지역은 후베이성 우한시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중국에 있는 다른,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성시에서도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 또는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아직까지는 발생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국 내에서도 그런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고. 그래서 단지 누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직은 좀 무리한 상황파악이다,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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