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수색 재개…무인 잠수정 투입

수중 수색 재개…무인 잠수정 투입

2019.11.02.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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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어제 야간 해상 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37km를 10개의 수색 구역으로 나눠 해경 함정 5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총 18척이 해상 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항공기는 4대가 투입되어 중형탄 213발을 투하하는 등 야간 해상 수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중 수색은 어제 오후 5시경 소방 5명, 해경 4명의 잠수대원이 2차 잠수를 시도하였으나 유속이 2노트로 강하게 흘러 수중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청해진함이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해경, 해군, 소방 관계자가 참여하는 수중 수색에 대한 회의를 실시하였습니다.

회의 결과, 현지 기상이 너울을 동반한 파도와 강한 조류, 시야의 제한으로 야간 수중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청해진함에서는 오늘 아침 8시경부터 동체 발견 위치 상부에 선체 고정 작업을 실시 후 8시 50분경부터 무인잠수정으로 수중 탐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상 수색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해군에서 수중 탐색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향후 수중 수색은 어제 오후 3시 30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수중촬영 영상으로 해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했으며 오늘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을 투입하여 우선적으로 동체 주변 실종자를 탐색하고 무인잠수정과 포화잠수를 활용하여 동체 상태 및 동체 내부 승조원 유무를 정밀 탐색할 예정입니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의 경우 로봇팔을 보유하고 있어 정밀 탐색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헬기 동체 상태 등 정밀 탐색 결과를 토대로 해군과 협조하여 실종자 수습을 포함한 합리적인 인양 방안을 검토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고 관련 추가 사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질의에 앞서서 다음은 어제 기자분들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발견된 헬기 기체 상태 문의에 대해서는 어제 수중 수색한 잠수 직원 및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온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추락한 소방헬기 기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번째 질의사항으로 동체에서 실종자 1명 발견됐다는 문의에 대해서는 앞서 브리핑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체 인근에서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어제 오후 3시 30분경 사람으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하여 오늘 청해진함 무인
잠수정이 우선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질문인 인명구조 완료 후 동체 인양하는 데 걸리는 시간 문의에 대해서는 오늘 실시하는 정밀 탐색 후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인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며 다만 바람, 조류, 유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인양 가능 소요 시간은 유동적입니다.

해양경찰은 가능한 모든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말씀하십시오. 동체 바깥에서. 그렇습니다. 실종자로 추정된 형태를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촬영한 영상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그거는 예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중에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 알 것으로 확인됩니다. 해상 수색 세력은 어제 야간 수색 세력과 동일하게 18척이 해상 수색을 실시할 것이며 수상 수색은 청해진함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상은 수중 수색을 하는 데 크게 제약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다만 향후에 기상 변동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화잠수 부분에 대해서는 해군측에서 전문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항에 대해서 몇 명이 투입되는지에 대해서는 해군 측에 확인한 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계획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 통상 몇 미터까지 직접 잠수가 가능한 건가요? 직접 들어가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깊이가 어느 정도 되나요?

◆황상훈 : 해군하고 해양경찰하고 잠수하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해서는 해군 측에 확인을 해야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수심에서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사항은 구분되지 않았습니다.해저면에 엎드린 상태의 형태를 확인했습니다, 해저면. 위치가 약간 유동적이어서 동체가 유동해서 그래서 확인했는지는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건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인지하지 못해서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도 동체가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현재 해상에서 소방헬기의 일부분이 발견된 걸로 봐서는 해저면의 해저에 있는 소방헬기 동체도 온전하게 육상에서 활동할 때처럼 온전하게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밀 탐색을 해서 정확하게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1차에 잠수인력이 잠수했을 때 인근에서... 전자맵 지도라는 장비를 회수했습니다, 전자맵 지도장비. 그래서 촬영 영상과 회수한 걸 봤을 때 소방청 헬기가 맞다라고 확인을 한 상황입니다.

◇기자 : 그러면 지금 해경에서, 해군에서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이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시체 수습을 우선으로 진행되는 겁니까?

◆황상훈 : 동체 주변에 실종자를 먼저 탐색을 하고 이후에 동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자 : 수습을 먼저 하는 건가요?

◆황상훈 : 수습 여부는 현장 상황에 맞춰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부분도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료 선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도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 그게 지금 손가락 잘리신 분이 선장이에요, 선원이에요?

◆황상훈 : 어선에는 7명이 탑승해 있었고 손가락 다치신 분은 일반 선원으로. 그건 정밀탐색을 해서 확인을 해 봐야 선체 동체의 상태가 정확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동체 내부도 실시할 것이지만 우선적으로 유속에 따라서 유실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실종자가 있다면 실종자를 먼저 탐색해야 된다고 어제 회의에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침서상에는 20도인 경우에 24시간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50% 이상이 생존할 확률이 24시간 이상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현재 기상을 알려드리는 상황입니다. 그 기상에 따라서 생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고요. 무인잠수정과 포화잠수를 활용해서 정밀 탐색과 인양을 진행한다는 이야기... 테크니컬 다이빙의 경우에는 워낙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라든가 이런 게 제약이 되기 때문에 더 작업을 오래 하고 확인이 정밀 탐색이 가능한 무인잠수정과 포화잠수를 활용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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