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협의회…"추경 처리 방안 논의"

고위 당정청 협의회…"추경 처리 방안 논의"

2019.06.10.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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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 국무총리]
당 대표님께서 말씀주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딘가 빈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다뉴브강에서 우리 국민 다수가 큰 참사를 겪고 있습니다.

사후 대처에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난복구 지원과 민생 안정, 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추경을 제출한 지 한 달 반이 넘었습니다. 또한 민생와 개혁을 위한 여러 법안들이 국회의 심의를 기다린 지도 수개월 됩니다.

그러나 국회는 몇 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호소드립니다.

국회를 열 것이냐, 말 것이냐가 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이 된 게 지구상에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게다가 국회마저 거부하는 것이 정치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나라 또한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우리 경제를 위해서 추경 편성을 제안했고 고통을 겪고 계시는 국민과 기업들이 추경을 기다리는데도 그 추경을 외면하는 것, 그것은 과연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모르겠습니다.

산불과 지진 피해를 당하신 강원도민과 포항시민들이 기존 법을 뛰어넘는 특별한 지원을 요구하는데도 그 심의조차 안 되고 있는 것은 또한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국회의 조속화 정상화, 추경 등을 조기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12일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한 달하고 이틀 남았습니다. 광주시와 정부는 대회 시설, 경기 운영, 교통, 테러, 전염병 예방과 위생, 폭우와 폭염에 대한 대비 등 모든 준비를 거의 갖췄습니다.

다만 입장권 판매율이 40%를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 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동참해서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남북이 함께 세계로 발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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