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저유소 폭발' 중간수사 결과 발표

경찰, '저유소 폭발' 중간수사 결과 발표

2018.10.09.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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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실수로 불을 낸 혐의로 어제(8일) 스리랑카인이 긴급 체포됐는데요.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신걸 / 경기 고양경찰서장]
고양경찰서장입니다.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화재 사건에 대해서 수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양경찰서에서는 2018년 10월 8일 불이 붙은 풍등을 날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공터에 불이 붙도록 한 혐의로 외국인 근로자 A씨를 검거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27세 남자로서 2018년 10월 7일 10시 32분경 대한송유관공수 경인진사와 인접한 터널 공사장에서 풍등, 풍등의 크기는 지름이 40cm, 높이 6cm입니다.

풍등에 불붙여 날아가게 하였고 A씨가 날린 풍등이 300m 지점의 주유소 잔디밭에 떨어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잔디에 떨어져 붙은 불이 탱크 직경 27. 4m, 높이 8.5m의 원통형입니다.

그 탱크 유증 환기구를 통해서 내부로 옮겨 붙기 시작하여 10시 54분경 탱크 상부 지붕이 날아가는 등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전문가 감정 등 수사 등에 있습니다.

A씨는 2015년 5월 취업 비자로 입국한 스리랑카 국적의 근로자로 당일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중 쉬는 시간에 풍등을 날렸고 저유소 방향으로 날아가자 이를 쫓다가다 저유소 잔디에 떨어진 것을 보고 되돌아왔다고 했고 CCTV 자료 등을 근거로 긴급체포하였습니다.

향후 경찰은 피의자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점을 감안, 중실화죄를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풍등과 저유소 화재의 인과관계를 정밀 확인하고 재차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관계 CCTV를 보여드리겠습니다.

CCTV는 4개로 이뤄져있습니다. 4개를 시간별로 이렇게 연결하겠습니다. 풍등이 위에 올라오어 있습니다.

풍등이 위로 올라오고 피의자가 풍등을 날리는 겁니다. 그리고 피의자가 놀라서 달려오는 화면입니다. 이 풍등 방향으로.

저장소가 이쪽에 있는데 이 앞에 저장소가 있기 때문에 저장소 쪽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놀라서 같이 쫓아가는 방향입니다.

쫓아가는 장면입니다. 피의자 풍등 쪽으로 계속 쫓아가면서 화면이 바뀝니다. 현재 피의자는 이쪽 방향이 오른쪽이고 풍등은 여기 날아가고 있습니다.

풍등이 이렇게 날아가다가 피의자는 이쪽에서 지금 지켜보면서 이걸 보는 상황입니다. 풍등이 여기로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피의자는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 지켜보면서 여기에 떨어져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여기를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피의자가 지켜보고 있고 유류저장고에 풍등이 떨어져서 연기가 나는 장면을 보고 그리고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풍등이 떨어져서 점점 불이 붙으면서 잔디가 시커멓게 타들어가면서 불길이 옆으로 번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 이 장면에서 폭파되는 장면입니다. 그 시간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CCTV가 20초마다 계속 움직이면서 화면을 비추기 때문에 부득이 그 시간타임으로 해서 화면이 있는 걸 잘라서 연결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질의응답을 담당 형사과장이 답변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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