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합의 검토 태스크포스 출범

위안부합의 검토 태스크포스 출범

2017.07.31.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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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5년 12월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위안부합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외교부 태스크포스가 오늘 1차 회의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은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태스크포스 운영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잠시 오태규 위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오태규 / 외교부 위안부합의 검토 TF 위원장]
오늘 TF 관련한 발표를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외교부 보도자료를 통해서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오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를 위한 외교부 장관 직속의 검토 태스크포스가 출범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차 회의가 오전에 열렸습니다.

위원장으로서 근본 태스크포스의 출범 배경, 인적 구성, 업무 범위 및 방식, 운영기관 및 활동 계획, 제1차 회의 결과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나중에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질문을 받겠습니다.

먼저 TF 출범 배경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일 두 나라 간의 오랜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5년 12월 28일 합의가 타결되었으나 우리 국민 대다수 및 위안부 피해자들이 동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양국 간 위안부 문제 협의 과정과 협의 내용 전반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외교부 장관 직속으로 TF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도 자료를 통해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태스크포스는 위원장인 저를 포함해 위안부 문제, 한일 관계, 국제법,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및 외교부 부내 위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안에 별도의 지원팀이 구성되었습니다. TF의 업무 범위 및 방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TF의 주요 임무는 위안부 합의 관련 경과 및 합의 내용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평가입니다.

주로 위원장 관련 합의 문서를 검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피해자 중심 주의에 입각해 피해자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한 의견 청취도 실시할 생각입니다.

TF 회의는 원칙적으로 월 2회 비공개 개최를 생각하고 있으며 관련 회의를 통해 정리된 결과를 최종 보고서 형식으로 연내 외교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1차 회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외교부 장관의 당부 말씀과 위촉장 수여에 의해 TF 활동을 위한 운영 지침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 위원들 간의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첫 출범하는 날이기 때문에 서로 상호간의 인사 및 간단한 절차에만 의견 교환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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