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캐스팅 난항 '퍼퓸', 고원희·신성록·차예련·김민규 확정(종합)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퍼퓸'이 주요 라인업을 확정하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4일 고원희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고원희가 드라마 '퍼퓸'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 2TV 새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원희는 극 중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민예린은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와 미남 한류스타를 어장 관리하는 희대의 악녀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자이지만 사실은 인생 ‘2회차’의 중년 아주머니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남자주인공 서이도 역은 신성록이 연기한다. 서이도는 수려한 이목구비, 빈틈없는 몸매, 기품 있는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 하지만 세균 공포증. 환 공포증. 노화 공포증 등 총 52종의 공포증과 총 35종의 알러지를 앓고 있는,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 버린 파워 관종 패션 디자이너다.

또한 차예련이 극 중 서이도의 옛 연인인 한지나 역할에 낙점됐다. 이로써 차예련은 2016년 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

김민규가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 모든 것이 타고난 아이돌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윤민석 역을 맡았다.

주요 캐스팅을 확정한 '퍼퓸'은 오는 6월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구, HB엔터테인먼트, 뉴시스,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