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부상…영국 공연 중 결국 눈물

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부상…영국 공연 중 결국 눈물

2018.10.10.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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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꿈치 부상을 당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눈물로써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국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공연 두 시간 전 대기실에서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국은 공연 말미 "원래 영어 멘트를 준비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진심을 다해 얘기하려고 한국어로 말하게 됐다.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일을 겪으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다짐한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팬들과 멤버들은 정국을 위로하며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9~10일 현지 오투 아레나(THE 02 ARENA)에서 유럽투어를 시작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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