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기뻐?" 소녀시대 태연이 소속사 깨알 디스한 이유

"안 기뻐?" 소녀시대 태연이 소속사 깨알 디스한 이유

2017.11.04.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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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히트곡의 유튜브 조회 수 2억 뷰 돌파를 자축하며 소속사를 디스해 눈길을 끈다.

태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got a boy' 2억 뷰를 넘겼네요. 아갓보 뮤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 소녀시대 그리고 소원 고맙고요. 축하해요. 근데 슴은 기뻐? 뭐해?"라는 글을 남겼다.

'슴'은 팬들 사이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I got a boy'가 2억 뷰를 돌파했지만, 소속사에서 어떤 피드백이나 연락을 받지 못하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태연이 소속사에 일침을 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태연의 'I got love' 뮤직비디오가 제때 업로드되지 않아 자신의 SNS에 질문이 쇄도하자 "새삼스럽게 뭘 물어"라며 허심탄회한 어조로 SM을 디스했다.

2014년에는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앨범 'Mr.Mr'의 음원이 앨범 발매 2주 전 급작스럽게 아이튠즈에 먼저 공개되자, "가지가지 해"라는 말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지 이모티콘 두 개와 해 이모티콘을 한 개를 올려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2007년 데뷔해 톱 걸그룹으로 사랑받아온 소녀시대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소녀시대 멤버 중 티파니, 서현, 수영이 SM을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태연은 윤아, 효연, 유리, 써니와 함께 잔류를 결정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태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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