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지만갑' 소지섭·손예진 "20대 연기? 후반 작업의 도움"

[Y현장] '지만갑' 소지섭·손예진 "20대 연기? 후반 작업의 도움"

2018.03.06.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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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작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지섭은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었다. 후반 작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시나리오에 첫 만남부터 손잡고, 키스하는 장면들이 나열돼 있다. 그런 감정들을 실제로 느끼면서 촬영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나이에 맞는 역할이 아니라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과거 부분이 재밌었는데, 관객들이 이입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했다"고 한 뒤 "지섭 오빠처럼 후반 작업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CG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랜 만에 느껴보는 풋풋한 감성인데, 억지로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떻게하면 섬세한 감정을 연기해야 될지 감독님과 지섭 오빠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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